한국기행 양평 산골밥집 하루 세팀만 받는 밥집 김경숙 강나루 씨 부부 금손 남자 약속 여자 나물전골 찹굽빵 호박식혜 연락처 공개 여름산골밥상
2021. 8. 10. 08:40 from 카테고리 없음[한국기행- 여름 산골 밥상 2부, 금손 남자 약손 여자]
산골 오지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만의 비법으로 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더위에 지쳐 힘들어하는 지금 그곳에 가서 따뜻한 밥 한 끼 먹으면 벌떡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오지 산골 밥집을 만나 봅니다.
내 집에서 차려 먹던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보태 내어주는 다정한 어머니의 산골 집밥부터 산에서 나는 재료 그대로 거둬 차린 오지 밥상까지, 인적 드문 산골 오지에도 손맛 고소들이 살고 있습니다.
경기도 양평군에는 딱 하루 세 팀만 받는 밥집이 있습니다. 이곳은 사람을 살리는 약손 아내와 그녀의 말 한마디에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 내는 금손 남편 김경숙, 강나루 씨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산골 밥집입니다.
"양평 산골밥집 정보는 바로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 꼬예 뜰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고북길 215-46
010-7640-7060
★ 한국기행 덕산기 계곡 할머니 밥상 여름 산골밥상 황토집 산장 게스트하우스 최일순 사장님 두부찌개 다리오 셰프 충주식 짜글이
아내 경숙 씨는 땅 위에서 나는 것이라면 무조건 음식으로 만들어 밥상에 올리는 손맛의 달인입니다. 어수리부터 지금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꽃송이 버섯까지 그녀가 만든 밥상 위에서는 산에서 나는 귀한 음식들을 볼 수 있습니다.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은 따로 있습니다. 들깨 국물에 산에서 딴 산나물을 넣고 만든 나물 전골입니다. 각종 버섯과 나물을 냄비가 넘칠 듯 담아냅니다. 그녀의 요리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배부르게 먹어 나서 바로 청계 얄로 만든 찹굽빵과 호박식혜까지 후식으로 먹고 나면 유명 호텔 코스요리 부럽지 않습니다.
이런 그녀의 뒤에는 묵묵히 외조하고 있는 남편이 있습니다. 손님들이 떠나고 남은 설거지에 뒤처리는 모두 남편 담당입니다. 그리고 집한 곳곳에는 남편의 솜씨를 볼 수 있습니다. 집 앞에 돌탑을 시작으로 다양한 서각작품까지 사람들에게 금손이라 인정받는 남편은 밥집을 운영하느라 힘든 아내를 위해서 밥상을 차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