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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국밥기행- 김국]
해남에서는 해우국, 목포에서는 김국, 김을 재배하고 있는 곳에서는 통하는 한 그릇이
있습니다. 바로 수확한 김이나 말린 김을 넣어 끓여낸 김국입니다. 밥상에는 한 장에
가벼운 음식이지만 국으로 만들면 고소함이 배가 되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재료가
바로 김입니다.
■ 송원회수산
전남 목포시 평화로 112
061-287-7400
■ 무안수산- 황토랑 지주식돌김
전남 무안군 해제면 만송로 1030-71
061-454-3774
전라도 지역에서는 지금도 김국을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재봉 사장님 또한 김국의 맛을 기억하는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자반용 김으로 끓여내
식감을 살린 김국에 짭짤하게 무쳐낸 김 요리는 밑반찬으로 아주 좋습니다.
같은 색의 김이라도 김 중에서도 명품으로 통하는 김이 있습니다. 바로 잇바디돌김인
“곱창김”입니다. 곱창김은 꼬불꼬불한 생김새에 식감이 좋아 김중에서도 명품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전남 무안에서는 곱창김만 전문으로 채취하는 곳이 있습니다.
보통 11월쯤에 수확이 끝나지만 이곳은 3월까지 곱창김을 수확하고 있습니다. 곱창김은
무한 송계마을 주민들 밥상 위에 다양한 요리로 탄생을 합니다.
굴과 물김을 넣어 끓이는 굴김국부터 물김과 반죽을 넣고 구운 물김전, 그리고 갓 구운
김에 숭어회와 김초무침을 싸 먹는 김쌈까지 더하면 송계마을에서 자주 먹는 김 한상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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