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 디스 이즈 코리아 1부, 오스틴의 하동 미식 방랑]
경남 하동은 평사리 돌판의 아름다운 풍경과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품은 곳입니다. 오늘 한국기행에서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 음식을 사랑하는 미국인 오스틴과 친구 조니 경호 씨와 봄빛 가득한 하동의 맛을 찾아가 봅니다.
섬진강 봄의 전령사인 “벚굴”을 맛보기 위해서 섬진강 포구로 향한 두 사람, 바다가 아니라 강에서 잡은 굴은 짜지 않고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굴 위에 매실장아찌와 김치를 올려서 먹는 “벚굴 삼합”을 맛봅니다.
하동에 오면 똑 들려야 하는 곳이 있다는 오스틴은 오랜 친구인 “홍태”씨가 있는 시골집으로 올 때마다 자신을 반겨주는 홍태 씨를 위해서 직접 봄나물을 캐서 달래를 무치고 냉이 된장찌개를 끓인 후 장작구이 삼겹살까지 준비합니다.
한국의 손맛에 진심이라는 오스틴 씨의 맛있는 하동 밥상이 가득하게 펼쳐집니다.
다음 날, 오스틴과 조니 경호는 푸릇푸릇한 녹차밭에 매화가 흐드러지게 핀 상선암으로 향합니다. 두 사람은 상선암에 살고 있는 보성스님의 꽃차로 한국의 봄을 그대로 느껴 봅니다.
☞한국기행 비금도 봄나물빵 섬초빵 조윤빈 셰프 베이커리 카페
☞한국기행 삼길포항 선상횟집 어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