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베트남 정수연 2500원 토스트 창동 할머니 토스트]
창동 골목시장에는 손님들로 북적이는 가게가 있습니다. 이곳은 2500원에 대왕 토스트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창동에서 유명한 토스트를 만드는 베트남에서 온 정수영 씨입니다.
매일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일 정도로 바쁜 그녀, 일주일에 하루 쉬는 날이 있지만 이마저도 찾는 손님들에게 미안하고 합니다. 그녀가 토스트에 진심인 특별한 이유가 있는데 바로 30년 동안 창동에서 푸짐한 맛과 양을 자랑하는 토스트를 판매해 온 서어미니 때문입니다.
창동 토스트 할머니 하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정도로 윱명했던 故 박이순 할머니가 운영했던 곳으로 며느리가 고생하지 않기 바라며 토스트 가게를 이어받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창동 할머니 2500원 토스트 정보는 바로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 할머니토스트
서울 도봉구 덕릉로 60다길 15
010-9512-88-9
영업시간 : 11시~20시
휴무일 : 수요일
수연 씨는 시어머니의 토스트를 그리워하는 손님들의 전화에 장사를 하기로 결심했고 할머니의 맛을 그리워하며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토스트를 굽고 있습니다.
토스트 가격을 2500원에 손님들에게 판매하기 위해서는 직원을 두는 것도 어려운데 이런 수연 씨의 가게에 수상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연 씨가 출근하기 전에 가게 문을 열어주고 손님처럼 왔다가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하고 잔돈까지 바꿔주는 사람까지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수연 씨보다 토스트에 진심인 사람들은 바로 동네 이웃들입니다. 수연 씨를 벌써 2년째 돕고 있는 중으로 “한국 엄마”라고 할 정도로 수연 씨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남편 이종민 씨는 시내버스 운전기사 일을 하며 쉬는 날이나 오후에 근무가 있는 날은 무조건 토스트 가게에 나와 아내를 돕고 있습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아내의 옷는 얼굴을 보면 피로가 사라진다는 사랑꾼 남편입니다.
19년 전,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로 도시 총각이엇던 종민 씨는 지인이 몰래 넘긴 정보 때문에 베트남 단체 미팅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얼떨결에 가게 된 베트남에서 수연 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하지만 수연 씨가 본 남편은 자신이 싫어하는 조건을 모두 갖춘 남자였던 것입니다. 키 작은 남자를 만나기 싫었지만 알면 알수록 다정한 종민 씨의 매력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며 토스트 장사를 하느라 바쁜 수연 씨, 지금까지 가족사진 한 장 찍을 여유도 없이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남편은 딸 유비의 15살 생일날 가족사진을 찍자고 제안합니다.
결혼 19년 만에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서 사진관을 찾은 가족, 수연 씨는 촬영 후 눈물을 떠뜨리고 맙니다. 의미 있는 날 더욱 시어머니가 그리워지는 그녀, 좋은 날 함께 하지 못다는 것이 슬프기만 합니다.
최고의 토스트를 만들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살고 있는 수연 씨, 시어머니의 뜻에 따라 토스트로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살고 있는 수연 씨의 이야기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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