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오징어의 귀환 500원 오징어회 떠주는 어머님 오징어잡이 35년 베테랑 채홍원 선장 반건조 오징어 회 통찜 물회

[바다의 공작- 오징어의 귀환]

10년 만에 몇 년동안 사라졌던 오징어가 돌아왔습니다. 지금 국민 생선인 오징어가 최고의 풍년을 맞고 있습니다. 얼마 전가지만 해도 어획량이 줄어 금징어라고 불리던 오징어가 최근에 어획량이 8배나 증가한 것입니다. 예전에는 동해안에서 잡히던 오징어가 지금은 대한민국 바다 어디에서도 잡히고 있어 전국의 모든 항구가 때 아닌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에서 잡은 싱싱한 오징어들은 뭍으로 올라오기도 전에 불티나게 팔려 수산 업계도 지금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오징어 풍어를 맞아 즐거운 웃음을 되찾은 어민들을 만나 봅니다.

 

 

채홍원 선장은 오징어잡이 경력 35년의 베테랑입니다. 바다는 먼저 오징어를 잡는 사람이 임자인 전쟁터입니다. 만선의 꿈을 안고 바다로 출항한지 5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오징어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울릉도입니다. 계속해서 변하는 바다 위에서 오징어와 한 판 승부가 펼쳐집니다.

 

 

해질 무렵 시작된 오징어잡이는 밤새도록 이어지며 피로가 몰려오지만 한 마리아도 더 잡기 위해서 채낚기를 돌리는 선원들, 오직 가족을 위해서 오징어잡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은 만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국민 대표 수산물인 오징어는 여름철 기력을 회복하는 데 좋은 음식입니다. 싱싱한 오징어로 회와 오징어순대, 오징어물회, 고소한 내장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은 오징어통찜 등 다양한 오징어 요리를 만나 봅니다.

 

 

그리고 피데기라 불리는 반건조 오징어도 아주 별미 중에 별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단돈 500원에 오징어 회를 떠주는 어머님부터 직접 손수레에 오징어를 싣고 달리는 아버님들까지 오징어로 바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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