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극한직업 재활용 의류 구제 의류 매장 빈티지 옷 자동차 폐차 해체 작업 플라스틱 재생섬유 플레이크


반응형

[자동차 해체와 재활용 의류]

고물을 보물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자동차 해체를 하는 폐차장이다.

폐차는 차량의 95% 이상을 재활용한다. 사고나 노후로 자동차가 향하는 마지막

종착지가 바로 폐차장이다. 단순히 고철로 때려 부수기만 하지 않고 있다. 요즘

폐차장은 관련 법률에 따라 폐차되는 차량의 95% 이상 반드시 재활용을 해야

한다. 또한 노후 경유 차량 조기 폐차 지원까지 하면서 폐차 예약 건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폐차 작업은 가장 먼저 에어컨 냉매와 각종 오일을 회수하는 작업부터 시작을

한다. 그리고 본격적인 부품 해체에 돌입한다. 너무나 오래된 차량에는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에 흙과 먼지가 찌들어 있소 볼트 하나 빼내기도 쉽지 않다.

재활용을 위해서 부품을 손상되지 않고 온전하게 해체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세밀하게 작업을 해야 한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자동차 폐차의

모든 것을 함께 한다.

 

 

2019년 우리나라는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 세계 1위의 오명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심각성을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힘들다.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재생섬유로 바꾸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김포에 있는 공장에서는 매일 100톤이 넘게 플라스틱 페트병이 들어온다. 이곳에선

색상과 재질별로 페트병을 분류해 재생 섬유의 원료가 되는 플레이크 상태로 만들어

내고 있다. 대부분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작업은 절대 간단하지 않다.

접착제를 사용해 부착된 라벨을 제거하는 작업에만 같은 공정을 무려 12번 반복해야

한다. 많은 과정을 거쳐 만들어 낸 플레이크는 다른 공장에서 재생 섬유로 만들어

내게 된다.

 

 

의류 폐기물의 규모는 연간 80000톤 이상이다. 버려진 옷들 사이에 아직 쓸 마한 옷

들을 무려 160가지 이상 종류별로 세세하게 분류해 살려내는 사람들이 있다. 하루

종일 먼지 속에서 같은 자세로 쉴 틈 없이 분류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 이렇게 얻은

구제 의류들은 하루 약 50여 톤이다. 이 중 대부분 수출이 되지만 가장 상품의

의류들은 국내 구제 의류 매장으로 옮겨져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한다.

쓰레기가 될 뻔한 의류 폐기물이 작업자들의 손길을 거쳐 빈티지 옷이 되기까지

그 현장을 함께 한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