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나는 자연인다 자연인 김선갑, 수학샘의 산골 놀이터 수학 선생님 자연인 참게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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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다 자연인 김선갑, 수학샘의 산골 놀이터 수학 선생님 자연인 참게]

광활한 저수지가 시원하게 펼어져 있는 이곳에 참게를 잡아 일상적인 한 끼를 해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자연인 김선갑 씨입니다. 산에 들어 온지 이제 7년차로 게 손질부터 원만한 요리를 모두 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예전에는 차려진 밥상만 먹었던 부잣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는 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살았지만 정작 스스로는 자신의 삶은 엉망이었다고 말합니다. 과연 자연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장남으로 태어난 자연인은 몸이 약했던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머슴이 지게에 태워 읍내 학교까지 데려다 줄 정도로 유복한 집에서 부족함 없이 성장을 했습니다.

 

 

의대에 진학하기를 바랬던 할아버지의 뜻으로 기자가 되고 싶었던 자신의 꿈을 포지하고 의대 분비를 했지만 여러 번 떨어져 결국 성적에 맞춰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졸업 후 해외에서 일할 기획 생겨 많은 기대에 부풀었지만 손자를 가까이 두고 싶어 했던 할아버지의 부탁에 자신의 꿈을 한 번 더 포기해야 했습니다.

 

교사를 준비하고 수학 선생님이 되어 20년 동안 교단에서 보냈습니다. 남들은 편했을 거라 말하지만 자신이 선택하지 않고 허망하고 엉망인 인생이라고 생각한 순간 그는 마지막 인생은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보자며 산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자연인은 산에서 자신이 원하는 삶에서 기쁨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텃밭에서 작물을 키우고 표고버섯으로 덮밥을 해 먹고 계곡물로 빚은 막걸리를 곁들이면 바로 이곳이 천국이 됩니다. 나무를 관객 삼아 사교댄스와 난타 등 자신의 취미도 함께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마지막 자신의 인생을 산에서 살기로 마음먹고 비로써 그 답을 찾았다는 자연인 김선갑 씨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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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