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송재문 암을 이긴 미소천사 산골 동물농장 대장암 3기 토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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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 자리 잡고 있는 동물농장, 집에는 개들이 짖고 염소와 닭, 칠면조가 한곳에 모여

살고 있고 연못에는 물고기가 있고 기러기까지 있는 산골 동물농장 주인은 바로 오늘의

주인공 자연인 송재문 씨입니다. 매일 동물과 시간을 보내거나 산속을 누비며 바쁘게 살고

있는 자연인이 다니는 곳마다 식량과 보약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땅속에서 나온

사슴벌레 굼벵이도 그 자리에서 먹습니다. 과거 대장암 선고를 받았던 자연인은 산골

보금자리에서 살며 잃었던 웃음과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8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큰집에서 더부살이를 해야 했습니다. 친구들은 책보 메고

학교를 다닐 때 자연인은 지게를 지고 산으로 가야 했습니다. 그렇게 어린시절을 보내고

20살에 객지로 떠나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한 건출일은 눈썰미가

좋아 금방 일을 배우고 알아주는 목수가 되었습니다.

 

 

잘 벌 때는 하루에 천만 원을 벌기도 했지만 매일 새벽 일찍부터 일을 했고 매일 밤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술을 마시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하게 받은 건강검진에서

대장암 3기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습니다. 대장 한 뼘을 잘라내고 7~8개월 밖에 못

산다는 시한부 판정, 청천벽력 같은 대장암 진단에 하늘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두 번째 항암 치료에서 더 못 하겠다고 의사를 찾아간 자연인은 죽어도 좋다는 각서를

쓰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병원을 나와 가족들에게 짐이 될까 집으로 갈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무작정 떠난 곳이

자신의 고향이었습니다. 자신의 묏자리를 봐둘 생각으로 조상들이 모여 있는 선산을

찾아온 자연인. 이곳에만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죽음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자연인은 얼마 안 남은 인생을 편하게 살다 갈 작정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렇게 산에서 산지 7년이 지난 지금 자연인은 살아있고 다시 건강해졌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찾아온 새 인생, 이제는 더 살맛나게 잘살아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3년 전부터 만들고 있는 토굴집에서 자연인은 삶의 의지를 느껴집니다. 자연인은

제대로 된 집에서 살고 싶다는 자연인. 전문가답게 직접 내부를 만들고 방과 창고를

나눠서 짜놓았습니다. 남은 여생은 자신 때문에 고생한 가족을 위해서 살겠다는

자연인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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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