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제임스 오 무인도를 점령한 남자 미국에서 태권도 사범 도장 수륙양용 보트 스탠딩 파티 홍금보 척 노리스 스티븐 시걸 305회 7월 18일


반응형

이번 주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산속이 아닌 바다로 찾아가 봅니다.

배도 없는 섬, 이곳에 밧줄에 몸을 의지해 가파른 절벽을 오르면 울창한 초록빛 숲과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눈에 들어옵니다. 무인도에서 13년 째 혼자 자연과 살고 있는

제임스 오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자연인의 방에는 홍금보와 척 노리스, 스티븐 시걸

등 스타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로 가득합니다. 과연 이번 주 자연인의 정체는 무엇일

까요.

자연인은 어린 시절 태권도로 불량배를 제압하는 동네 형의 모습에 반해 운동을 시작

했습니다. 운동을 반대하는 부모님 몰래 도장을 다니며 무도인을 꿈을 키웠습니다.

태권도 사범으로 일하던 중 89년 세계무술대회 챔피언 십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서

미국에서 사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의 나이 28살에 도복 한 벌만 가지고 홀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미국에서 사범으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미국행 1년 만에 개인 도장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동양인으로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여섯 번에 방화와

협박전화까지 인종차별로 목숨의 위협을 받아야 했고 백인 우월주의자였던 UDT

출신의  건장한 미국인이 대결 신청을 걸어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멋지게 뒤차기

한 방으그를 완벽하게 제압한 자연인.

그 남자는 태권도의 멋에 반해 자연인의 제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스승에게 상속했습니다. 그 사건으로 자연인의 도장은 유명해졌고 젊은 나이에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화려하게 성공한 미국에서의 삶.

하지만 그에게는 항상 고국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습니다. 힘든 순간마다 한국을 다시

찾아 태초의 모습 같은 이 섬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자유롭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해가 지면 홀로 캘리포니아 식 스탠딩 파티를 열고 돌게, 소라. 장어, 갑오징어 등으로

안주 삼아 와인을 마시기도 합니다. 직접 만든 수륙양용 보트로 바다 드라이브를 하고

무더위에 지칠 때면 동굴에서 시원한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아침에는 가장 높은

언덕에 올라 태권도로 몸과 정신을 수양하고 있습니다. 자연인은 섬에 훗날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