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다큐멘터리 3일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72시간 다큐3일 야생동물 119 재활관리사 이문희 수의사 너구리 클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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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119-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72시간]

충남 예산에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5명의 재활관리사와 2명의 수의사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구조센터에서는 도 내에 조난당한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근로장학생과 행정 직원까지 모두 합쳐 10명 정도의 인원으로 충남 전 지역에 야생동물 구조 신고에 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곳 재활관리사들은 위험에 처한 야생동물을 신고에 출동합니다. 재활관리사가 동물을 구조해 오면 수의사는 그 동물의 자연 복귀 가능성을 판단하고 치료 또는 안락사를 시킵니다.

 

계류장에서는 재활치료를 통해 상태가 좋아진 동물들은 방생을 하게 됩니다. 야생동물이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에서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기까지 재활관리사와 수의사의 보살핌은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재활관리사들은 구조, 동물관리, 시설관리, 대외활동 등 매년 역할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구조 담당자인 선동주 재활관리사는 홀로 구조 활동을 하느라 점심을 거리거나 퇴근을 넘겨 일하기 일쑤입니다.

 

재활관리사는 어미 잃은 새끼 동물을 하루 세끼 먹이는 것부터 계류장을 보수하고 갖가지 이불을 빨래하는 일까지 모두 해야 합니다. 지난해는 약 1700여 마리의 개체가 들어왔을 정도로 다양한 동물들이 이곳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야생동물구조센터는 북새통이 됩니다. 산란기를 맞아 새끼 야생동물이 속속 구조 되고 있습니다. 새끼 고라니는 최대 20마리가 한 방에 계류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구조 센터는 고라니 유치원이 됩니다.

 

 

 

이 시기에 센터로 들어오는 새끼 동물 대부분이 어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를 미아로 오인해 사실상 납치나 다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사람들의 선한 의도는 한 마리 야생동물의 어미와 형제를 잃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야생동물에 대한 상식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곳에 있는 야생동물은 수리부엉이, 올빼미, 황조롱이, 흰뺨검둥오리 등 조류를 비롯해 고라니와 너구리. 수달과 삵 등 포유류까지 다양합니다. 이 중에 클라라라는 너구리는 1차 구조한 일반인 강아지처럼 키운 결과 야생성을 잃었습니다.

 

이처럼 야생성을 잃은 야생동물은 자연에서 생명을 이어갈 수 없습니다. 클라라는 7년째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클라라는 이곳에서 계속 살 예정입니다이문희 수의사는 2007년 야생동물구조센터가 없었던 시절 다친 소쩍새를 잘못 돌봤다는 죄책감을 계기로 야생동물 수의사 되었습니다.

 

 

지금은 어엿한 야생동물구조센터 수의사 3년 차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야생동물에 대해 무관심합니다. 아직도 쥐잡이 끈끈이와 투명한 방음벽 등 인간의 악의 없이도 다쳐서 센터로 들어오는 야생동물을 치료할 때면 안쓰러울 따름입니다.

 

전국에 15개의 야생동물구조센터가 있습니다. 모두 소수의 인력과 예산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위험에 빠진 수많은 야생동물 중에서 일부만이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센터로 오게 됩니다. 야생동물센터에서는 구조된 개체 중 37% 정도만 방생의 가능성을 얻어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10주년을 맞고 있습니다. 수건과 신문지처럼 매일 소모되는 물품은 기부가 절실하고 낡은 세탁기 등도 너무나 필요합니다이곳에 사람들이 자신의 하루를 쏟아 야생동물을 지키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이들이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것은 동물을 위해서 하는 일입니다. 야생동물은 인간을 친밀하게 느끼는 각인을 절대 피해야 합니다.

 

귀여워도 애써 외면을 해야 하고 이름 아닌 개체 번호를 부르지만 이런 것들이 동물을 사랑하는 가장 윤리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오늘도 하나의 생명을 삶의 터로 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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