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다큐 인사이트 이홍훈 대법관 정원 아버지의정원 고창군 인생정원 명상정원 구근정원 허브정원 담도암 큰딸 희귀난치병 아내 박미옥 구절초 리아트리스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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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인사이트 이홍훈 대법관 정원 아버지의 정원 고창군 명상정원 구근정원 허브정원 담도암 큰딸 희귀난치병 아내 박미옥]

 

국민 1인당 소득이 2만 달러가 넘으면 “웰빙”에 관심이 생기고 3만 달러가 넘게 되면 “가드닝”이 사회적 이슈가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가 생기면서 우리는 정원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사라들은 왜 정원을 가꾸고 그 정원에서 무엇을 얻고 있는 것일까요?

 

오늘 <다큐 인사이드>에서는 아름다운 정원의 사계와 그 정원을 만드는 사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생명과 치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운 선물을 선사합니다.

 

전 대법관인 이홍훈 씨는 법원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그는 퇴직 후 , 전북 고창군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귀향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고창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의아해했지만 자신에게는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이홍훈 전 대법관은 80년 넘은 고향 집을 보수를 하고 부모님이 남겨주신 논과 밭에 꽃과 나무를 심었습니다. 정원을 가꾸기 시작한 지 10여 년 전, 시행착오를 하면서 직접 만들기 시작한 정원은 아직 미완성이지만 하나하나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에 즐거움이 느낍니다.

 

<이홍훈 전 대법관 정원 주소는 바로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정원도 인생도 꽃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큰딸이 희귀난치병으로 생사를 오가더니 4년 전에는 자신도 담도암 판정을 받고 두 번이나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오늘도 “이 하루가 내 삶의 전부”라는 마음으로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암 투병 중에 정원을 가꾸는 것은 쉽지 않을 일입니다. 건강에 무리가 될 수 있는 정원 일을 계속하는 것은 정원의 사계 속에서 배우고 치유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 2년을 넘기기 힘들다고 하는 담도암 판정에도 4년째 꽃과 나무를 심으며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정원”을 진두지휘 하는 것은 큰딸 유진 씨입니다. 대수술을 하고 나서 아버지의 정원에 내려와 꽃에 눈 떴고 정원을 공부하며 자신이 있을 자리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가을이 되면 솥발 가득 핀 구절초가 일품인 명상정원, 봄에는 수선화, 여름에는 리아트리스가 흐드러지는 아내 박옥미 씨의 구근정원, 그리고 치유의 정원을 꿈꾸는 큰딸 유진 씨의 허브정원까지 가족의 역사와 치유가 담겨 있는 아버지의 정원을 1년 동안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담도암이라는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도 나무와 꽃을 심는 이홍훈 전 대법관이 이야기를 “아버지의 정원”에서 만나 봅니다.

 

<이흥훈 전 대법관 집 주소>

전북 고창군 흥덕면 신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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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