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취루탄 해장라면 49년 전통 해장라면 신촌 훼드라 민주화 운동 라면 맛집]
“런닝맨”에서는 “뿌리 깊은 서울의 노포를 찾아라”라는 제목으로 서울에 있는 노포를 찾아가 봅니다.
멤버들이 찾은 곳은 신촌에 있는 <훼드라>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1986년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이 즐겨 찾던 장소입니다. 이곳에 대표 메뉴는 “최루탄 해장라면”입니다.
최루탄 해장라면은 최루탄이 터졌을 때 눈물, 콧물 다 뺄 만큼 매워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곳은 1973년 개업한 식다응로 당시 연세대를 대표하는 운동권 술집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연세대를 졸업한 많은 졸업생들이 다시 찾는 추억의 맛집이 되었습니다. 이곳에 정확한 상호는 “최루탄 해장라면, 훼드라”입니다. 그래서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매콤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 49년 전통 최루탄 해장라면
- 훼드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길 32
영업시간: 00시~24시
현재 훼드라는 2대째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2대 사장님은 이곳을 이어받기 전에는 외식업에 대한 경험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1대 사장님이 만들었던 비법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1대 사장님은 아들에게 식당 내, 외관을 그대로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2대 사장님은 가게 이름뿐만 아니라 식당 안에 모든 것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식당을 방문하게 되면 벽에 새겨진 낙서나 전등 등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최루탄 해장라면”은 바지락 육수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콩나물과 오징어와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청양고추가 들어갑니다. 매운 맛을 한 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새로운 매운맛을 경험하게 됩니다. 멤버들은 라면의 성지라고 하는 이곳에서 제대로 얼큰한 맛의 “최루탄 해장라면”을 맛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