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떨림, 그냥 둬도 될까?]
우리가 자주 겪으며 살아가는 한 가지가 바로 눈떨림입니다. 보통 마그네슘이 부족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고 있고 조금 쉬면 금방 사라지는 증상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얼굴 한쪽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떨리는 병입니다. 이 질환은
단순한 마그네슘 부족이라 피로 증상으로 나타나는 눈떨림이 아닙니다.
얼굴에 가벼운 자극이 있어도 전기가 통하듯, 번개 치는 듯한 통증을 느겼다면 우리는
어디가 이상이 생겼다고 생각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삼차신경통이라는 것을 잘 알지 못하고 다른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지와 상관없이 얼굴이 떨리는 반측성 안면경련, 이로인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주는 삼차신경통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
삼차신경통으로 인해서 심하게 떨릴 때에는 한 곳을 쳐다보면 지진이 난 것처럼 흔들려
보이고 마음대로 떨리는 얼굴 때문에 대인기피증까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움찔움찔하는 눈과 얼굴 때문에 대인관계까지 불편하게 되고 운전을 할
때 자세를 비틀면 머리가 휘청해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반츤성 안면경력은 단수한 얼굴 떨림만의 문제가 아니라 피곤했을 때 떨리는 눈떨림과
비숫한 강도로 시작되면서 점차 진행되면 결국에는 눈이 잘 떠지지 않게 됩니다.
삼차신경통은 세수를 할 때마다 전기에 감전 된 것 같은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밥을
먹으려고 하면 얼굴이 심하게 아파 밥도 못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연 삼차신경통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이고 반측성 안면경련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
것일까요. 오늘 명의에서는 신경외과 전문의 빅관 교수와 함께 알아 봅니다.
박 관 교수/ 신경외과 전문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