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이광수 교수 신경과 전문의 1차성 두통 2차성 두통 차이 위험성 편두통

<명의- 갑자기 두통이 생긴다면>

두통은 국민 90%가 1년에 한 번 이상 나타나는 흔한 질환입니다. 두통 환자는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원인과 증상이 다양해 치료가 힘든 질환 중에 한 가지입니다. 그래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더욱 필요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두통 생겼다고 해서 진통제를 남용하면 약물성 두통으로 발전해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고 더 중요한 것은 뇌졸중의 위험 신호인 줄 모르고 그대로 두면 생명을 잃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뇌졸중 환자의 20~40%는 미리 경고성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가볍게 넘기게 되면 급사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오늘 명의에서는 두통의 원인과 그에 따른 증상을 살펴보고 해결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두통은 크게 1차성 두통과 2차성 두통으로 나눕니다. 1차성 두통은 편두통, 긴장형 두통, 군발성 두통으로 나누며 뇌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 두통을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2차성 두통은 뇌혈관질환이나 뇌종양 등 두통의 원인이 뚜렷한 것을 말합니다. 두통에 대해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이유가 바로 2차성 두통의 위험성 때문입니다.

 

 

정재철 씨는 뇌출혈로 쓰러지기 전에 뒷머리에 순간적으로 두통이 있었다고 합니다. 뇌에 동맥류가 있었지만 알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했던 것이 뇌출혈의 원인이었습니다.

기적으로 살아 남았지민 뇌출혈은 많은 후유증을 남겼습니다. 시력 저하와 하반신 마비, 이유를 알 수 없는 두통까지 나타나는 것입니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 두통이 발생하는 주기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매일 마약성 진통제를 먹으며 두통이 사라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편두통으로 인해서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편두통 환자의 30%가 두통으로 우울감과 불안감 등 정신적 질환까지 동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편두통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8명 중 1명꼴입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편두통 환자의 경우 편두통으로 판정을 받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편도통 환자 진단을 받기까지 평균 10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편두통으로 진단하기 이렵고 환자가 두통을 안일하게 생각하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통이 머리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목 관절과 근육의 문제로 발생하는 “경추성 두통”입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을 장시간 사용해 경추성 두통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컴퓨터 모니터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거북이처럼 목이 숙이는 자세를 장시간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명의에서는 신경과 이광수 교수와 함께 다양한 두통의 양상을 알아보고 그 치료법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이광수 교수/ 신경과 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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