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사노라면 영천 복숭아 농장 체험농장 은희네 복숭아 과수원 7남매 억척엄마 순조 씨 힘내라 내새끼 김은희 김진곤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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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영천 복숭아 농장 체험장 은희네 복숭아]

국내 최대 복숭아 주산지인 경북 영천에는 7남매를 키우며 억척 같이 살고 있는 엄마 순조 씨와 둘째 딸 김은희, 김진곤 씨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엄마 순조 씨는 과수원집 무남독녀로 태어나 결혼을 하고 대가족이 되는 것을 꿈꿨습니다. 20살에 결혼을 해서 7남매를 낳고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서 시부모님께 물려받은 논을 과수원으로 만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행동에 망할 거라고 말했지만 억척스럽게 일해서 보란 듯이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자식들이 모두 성장을 했지만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말이 있듯이 자식들에게 일이 생기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5년 전 형편이 어려운 둘째 딸 은희 씨와 사위를 과수원으로 부른 순조 씨, 당뇨와 혐심증을 앓는 남편 김종진 씨는 더 이상 일을 하지 말라고 당부를 해도 순조 씨는 딸 부부에게 농사를 가르치고 특급 일꾼을 자청합니다.

 

올해는 긴 장마로 복숭아 수확이 예년에 반도 안 되는 상황에 크기도 작고 흠집도 있어 공판장에 내다 팔지 못합니다. 순조 씨는 정성으로 키운 복숭아를 버릴 수 없기에 사위와 함께 못난이 복숭아를 박스째 싣고 시장으로 가봅니다. 이 소식을 듣고 시장을 찾은 딸은 한바탕 잔소리를 하지만 그래도 순조 씨는 자식에게 줄 돈을 벌어 행보하기만 합니다.

 

 

은희네 복숭아

경북 영천시 임고면 삼매반곡길 18

김은희 () 010-9325-2919

 

둘째 딸인 은희 씨는 일이 힘들어도 절대 내색하지 않은 딸입니다. 울산에서 어린이 집을 하다가 남편의 사업 실패로 엄마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열심히 복숭아 농사를 배운 은희 씨는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 복숭아 품종도 늘리고 체험 농장과 라이브 판매 방송을 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복숭아 선별작업을 하던 딸은 쓰러지고만 은희 씨, 그런 딸을 보고 엄마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그렇게 쓰러진 것이 벌써 몇 번째, 딸이 안타까워 눈물이 날 정도입니다. 은희 씨는 밤잠을 아껴가며 공부하고 일하다 보니 현기증이 생긴 모양입니다.

순조 씨는 딸을 위해서 복숭아밭에 나와 일을 하다 그만 허리를 다치고 맙니다.

 

순조 씨의 자식들이 과수원을 찾아왔습니다. 복숭아를 수확하다가 엄마가 허리 다친 것을 알게 된 큰딸은 은희 씨에게 엄마를 좀 쉬게 해달라고 청합니다. 순간 은희 씨는 마치 죄인이 된 것 같은 마음입니다. 다음 날,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는 엄마의 모습을 본 은희 씨는 엄마를 집에 모셔다 드리고 일하러 나가지 말하고 당부를 하지만 순조 씨는 몰래 아픈 몸으로 남의 집에 품삯을 벌기 위에 나갑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딸은 엄마를 걱정하는 마음에 화를 내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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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