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사노라면 예천 쪽파 농사 부부 농사꾼 김채윤 남편 김범수 내겐 너무 아찔한 사고뭉치 당신 열혈 농사꾼 아내 연락처 쪽파 종구 진액 개발


반응형

경북 예천에는 귀농 2년 차 열혈 쪽파 농사꾼 김채윤 씨가 살고 있습니다. 그 덕에

발바닥에 불나게 일하는 사람은 바로 남편 김범수 씨입니다. 서울에서 용달 일을 하는

남편은 주말마다 내려와 쪽파 농사를 돕고 있습니다. 구순이 넘은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내려간다던 아내는 1000평이 넘게 쪽파 농사를 하는 것을 보면 남편은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채윤 씨를 보고 효녀라고 칭찬을 하지만 채윤 씨는 엄마 품에 돌아온

아늑함이 너무 좋습니다. 아쉬운 것은 남편이 귀농을 하지 않고 서울에서 사는 것입니다.

같이 귀농을 해서 살자고 했지만 남편은 번번이 모른 척하기 일쑤입니다. 나이 들면

용달 일도 힘들고 운전하다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마음에 이야기를 하면

남편은 귀농 이야기만 나오면 단 칼에 자릅니다.

 

 

남편이 서울 일을 포지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일단 저지르고 보는 아내

때문입니다. 쪽파 밭도 혼자 관리하기 힘들어 벅차하고 닭장 관리하기도 되지 않아 닭이

반도 더 줄었는데 닭부터 사자고 합니다.

아내가 일 벌이는 것을 다 맞춰보면 고생길이 훤해 무조건 반대하는 남편입니다. 아내도

무슨 일이던 무조건 반대하는 남편에게 서운합니다. 국내 최초로 쪽파 종구 진액 개발까지

했을 정도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남편은 믿어주질 않고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과거

자신의 성급한 판단으로 목욕탕이 부도났었던 것 때문에 그러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닭을 늘리지 말라고 당부를 했는데 남편 몰래 닭을 알아보는 아내. 이미 구입한 닭은 어쩔

수 없어 남편은 화를 삭이며 닭장 보수에 필요한 재료를 사러 갑니다.

 

 

채윤 씨의 아버지는 쪽파 밭에서 잡초를 뽑고 있습니다. 아내는 말벌집 때문에 쪽파밭에

오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말벌집을 따기로 결심

했습니다. 보호 장비를 착용한 아내는 본 남편은 말도 없이 일을 벌이는 아내에게 폭발하고

맙니다. 과연 쪽파 부부에게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까요.

김채윤 씨 연락처: 010-7409-7433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