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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벌 손자와 엄마 할머니]

강원도 인제에는 토종벌을 치며 살아오고 있는 할머니 김종화(79)씨와 할아버지 박광렬(89)

그리고 손자 박상진(33) 씨가 가족히 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평생 토종벌을 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3년 전 이제는 가업을 잊겠다고 하는 손자에게 토종벌을 물려주었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상진 씨의 무서운 선생님이자 따뜻한 부모님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아픈 손가락이 있습니다. 6남매 중 장남인 상진 씨의 아버지가 이혼을

했고 엄마를 대신해 손자 상진 씨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은 지금도 6.25 때 지은 낡은

집에서 살면서 손자가 가장 노릇하고 살 수 있도록 작은 집을 사주기도 하고 결혼식을 못

올리고 살던 손자를 위해서 작년에 결혼식도 올려주었습니다.

 

 

그렇게 뒷바라지를 해주고도 여전히 손자를 걱정하며 하루종일 따라다니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 상진 씨는 이런 할머니,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뇌종양으로 고생했던 손자 며느리, 이제 좀 괜찮은가 싶었는데 이번에는 허리

디스크로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할머니는 손주 며느리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직접

꿀을 들고 이집 저집 팔러 다닙니다. 아지만 비싼 토종꿀을 파는 것은 녹록치 않은

일입니다. 하루 종일 꿀을 팔고 돌아오는 할머니를 본 상진 씨는 할머니에게 속상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에 말없이 할머니 집을 나섭니다.

 

 

집을 나선 후 연락이 없는 상진 씨, 할머니는 손자가 밥이라도 굶고 있을까 걱정이 되어

고구마와 만두를 쪄서 할아버지 편에 보냅니다. 추운 겨울 높은 산중까지 찾아온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본 손자는 결국 그만 오시라며 큰 소리를 치고 맙니다.

할머니는 서운한 마음을  참고 직접 만든 만두를 건넸지만 상진 씨는 처내버리고 맙니다.

결국 할머니는 단단히 화가 나고 맙니다평생 손자를 키우며 손찌검 한 번 해보지 않았던 자신인데 손자에 대한 서운하고 괘씸한 마음에 결국 할머니는 누워버리고 맙니다.

 

 

자신을 위한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부모 같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추운 겨울 자신하나 때문에 고생하는 것이 미안했던 상진 씨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결국 할아버지가 나서 화해를 시도하는데, 과연 두 사람은 화해를 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연락처>

인제군 토종벌

손자 박상진: 010-7146-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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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