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사노라면 짱뚱어 식당 부부 짱뚱어 낚시 장인 벌교 호동맛집가든 구희경 박말신 음식점 연락처 짱뚱어 남편의 갯벌이 지겨워 40년 경력 28년 요리 3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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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388회에서는 짱뚱어 낚시 경력 40년인 65살 구희경 씨와

남편이 잡은 짱뚱어로 음식을 만들고 있는 60살 박말신 씨의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남편은 마을에 몇 명 남지 않은 짱뚱어 낚시 장인입니다. 전통방식으로 짱뚱어를

잡는 놀라운 솜씨로 한때는 하루에 짱뚱어 500~600마리를 잡기도 했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잡은 짱뚱어로 기막힌 요리 솜씨를 선보여 맛집으로 소문난 음식점을

하고 있습니다.

호동맛집가든

전남 보성군 벌교읍 장호길 691

061-857-0145

 

 

그런데 요즘 남편의 짱뚱어 낚시 어획량이 조금 이상합니다. 눈에 띄게 줄어든 수확에

식당에서 사용할 물량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남편은 오전에 짱뚱어 낚시를

나가더니 오후가 돼서는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남편은 오랫동안 농사를 지으며 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식당 일손이 모자라 도와달라는 아내의 부탁에도 농사를 지으러 가버리는 모습을 보고

아내는 부아가 치밀어 올라옵니다. 남편은 요즘 낚시를 하는 데 실수가 많아졌습니다.

그 이유는 점점 눈앞이 흐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짱뚱어 어획량을 채우지 못안

남편은 친척에게 짱뚱어를 빌려 아내에게 갖다 줍니다. 아내는 이 사실을 모르며

짱뚱어를 많이 잡았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아내가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본 남편은 아내에게 차마 눈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혼자 병원을 찾은 남편은 결국 백내장 진단을 받았습니다.

남편 회경 씨는 이제 낚시를 그만두고 농사꾼으로서 길을 가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아내에게 농부로서 살아가겠다고 선언합니다. 남편의 말에 아내는 적잖이

당황하고 결국 분노가 폭발하고 맙니다. 과연 짱뚱어 부부는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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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