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사노라면 한산도 톳 농사 모자 정무언 이형덕 장용순 부부 통발조업 나물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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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한산도에는 차가운 겨울 바다의 파도를 이겨내고 자란 톳들이

봄을 알릴 때가 되면 누구보다 바쁜 모자가 있습니다. 어머니 정무언 씨와

아들 이형덕 씨가 오늘 사노라면의 주인공입니다. 아들 형덕 씨는 이제 귀어

3년 차로 톳 농사에 통발조업, 나물농사를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아내 장용순 씨는 조선소 사업의 실패는 잊고 고향에서 성공하고 싶은 남편

마음을 이해하지만 힘든 일을 따라가려니 숨이 막힐 정도입니다.

어머니는 멍게와 굴을 팔아 41녀는 키웠습니다. 또한 농사일도 하면서

열심히 일했는데 요즘은 엉망인 밭을 보면 한숨이 저절로 나옵니다.

 

 

형덕 씨는 어머니의 팔순 잔치에 있어 자식 된 도리로 팔순만큼은 챙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런 자식들의 마음을 외면합니다.

팔순 잔치 이야기 후 집안에 서먹한 공기가 감도는 가운데 동네 이장이

나타나 형덕씨가 주문한 통발 비용을 달라고 합니다. 아내는 자신과 상의도

없이 일을 늘린 남편에게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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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