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사노라면 한 지붕 두 어머니 며니리는 고군분투 해남 배동열 최명자 세발나물 김장배추 장모님 이애자 시어머니 김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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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바닷가 마을에 장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배동열 씨와 최명자 씨가

있습니다. 장모님은 일 년 내내 일거리로 바쁘게 보내고 있는 딸 집으로 와서

일손을 거들어주려다 10년 째 머물고 있습니다. 장모 이애자 씨는 가을부터

봄까지 수확하는 세발나물과 김장배추 수확에 겨울 양파 재배까지 겨울을 더

바쁘게 보내는 농사일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가족이 오순도순 농사를 짓고 일을 끝내면 맛있는 음식도 함께 먹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하지만 남편 동열 씨는 일하다 말고 자주 자리를 비워 아내의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해가 다르게 나이 들어가는 친정엄마에게 의지하는

남편이 아내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작년까지 내리 5년 이장을 맡아 동네 일 챙기느라 정신없더니 이장을 그만둔

올해는 집안일보다 바깥일을 챙기느라 바쁩니다. 더군다나 한 마을에 살고

있는 시어머니 김정숙 씨가 지난해 오토바이 전복 사고를 당한 뒤 남편은

어머니를 챙기느라 일에서 더 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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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