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의 탄생- 굴솥밥]
지금처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겨울이 되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지금이 제철인 “굴”입니다. 영양 만점의 굴이 가득 들어가 있는 굴 솥밥을
주문하면 밥이 지어지는 동안 노릇노릇하게 부쳐낸 굴전이 먼저 손님들에게 서비스로
나옵니다. 서비스로 아노는 굴전이지만 맛과 정성은 최고입니다. 다양한 채소와 계란,
밀가루를 넣은 반죽을 하룻밤 숙성시켜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 큰마을영양굴밥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1길 65
041-662-2706/ 9시~19시30분
숙성 과정을 거치게 되면 밀가루의 날 맛이 없어지고 더욱 쫄깃하고 바삭한 전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맛있는 굴전을 정신없이 먹다보면 어느새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영양 굴 솥 밥이 나옵니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밥 위에 올라가 있는 굴의 양이
상당히 푸짐합니다.
굴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굴을 시작으로 은행, 호두, 대추, 찻 등 몸에 좋은 다양한
재료들의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건강뿐아니라 씹는 식감도 더욱 좋게 만들어 줍니다.
이곳에서 반드시 먹어야 하는 또 다른 별미가 있습니다. 바로 “어리굴젓”입니다.
부모님께 물려 받은 레시피를 그대로 어리굴젓을 담그는 사장님은 대를 이어 무려
39년째 그 맛을 이어오고 있는 것입니다. 비린 맛이 나지 않게 하기 우해서 굴을
바닷물에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일주일 동안 발효시킨 뒤 굴젓을 담그는 것이 바로
간월도식 어리굴젓 담그는 비법입니다. 대를 이어서 부모님의 손맛을 이어오고 있는
곳을 찾아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