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전주 전통 한과 부부 강정 백봉기 양미경 남부시장 41년 전통 한과 장안제과 소금 현미 누룽지 보리 참깨 들깨 견과류 한과

[세월의 힘- 전통 한과]

전주 남부시장에는 무려 41년 동안 전통 방식을 그대로 이용해서 한과를 만들고 있는

부부가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백봉기, 양미경 부부입니다. 부부는 살뿐 아니라

누룽지, 현미와 보리, 참깨, 들깨, 견과류 등 다양한 곡물로 한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부부의 한과는 곡물을 선별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모든 과정을 직접 수작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 장안제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 1길 2

063-286-3115

 

 

부부의 한과는 만드는 방법도 남다릅니다. 가장 먼저 수십 년 된 뻥튀기 기계에서

쌀을 튀기고 천일염에 한 번 더 튀겨내고 있습니다. 원래 전통방식은 모래를 사용해서

해야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몇 년 전부터 소금을 이용해서 튀겨내고 있는 것입니다.

열전도율이 좋은 소금에 곡물을 튀겨서 연하게 부풀리는 과정을 거쳐 한과 특유의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려줍니다.

튀긴 곡물을 채에 걸러낸 다음 직접 만든 물엿을 넣어 강한 불에 볶아 내면 한과가

완성됩니다. 한과를 만드는 과정은 간다해 보이지만 불의 온도를 조절하고 곡물마다

튀기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부부는 하루 종일 한과를 만드는 작업장을 떠날 수

없습니다.

 

 

모두가 힘들었던 시절, 밥이라고 얻어먹고자 시작했던 일을 41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직접 한과를 만들고 있는 부부. 꾀를 부릴지 몰라 쉬운 방법으로 한과를 만들 수

있지만 전통방식대로 한과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100년 전통 전주 남부시장에서 유명한 부부의 “꼬순 맛”한과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