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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 잠시만 쉼표, 보성]

 

대한민국에서 녹차하면 떠올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보성입니다. 오늘 신 교수는 향기로운 보성의 차밭을 찾았습니다.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초록이 가득하고 시야가 탁 트이는 것 같고 작은 녹차 잎을 따 입에 넣으면 그 향이 입안을 가득하게 채웁니다.

맛조개구이
출처-신계숙의맛터사이클다리어리

보성에는 이순신 장군이 식양을 많이 조달했다고 해서 붙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득량면으로 이곳에 있는 득량역에서 신 교수는 역장 놀이에 흠뻑 빠져 봅니다.

 

 

득량역 앞 거리 탐방에 나선 신 교수는 추억 속 가게들과 옛 물건들이 봅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이 한 곳으로 이곳에는 45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행운다방에서 노른자 동동 띄운 쌍화차 한 잔을 마셔 봅니다.

 

꼬막으로 유명한 벌교 갯벌의 또 다른 보물인 맛조개를 캐기 위해서 널배를 타고 나선 신 교수, 지난 시즌들의 경험을 살려 전문가 다운 뻘짓 실력을 선보입니다. 갓 잡은 조개를 해감도 하지 않고 바로 구워 먹는 맛조개구이는 입 안에 바다 향을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널배-타는-신계숙
출처-신계숙의맛터사이클다리어리

갯벌에서 열심히 조개를 캔 신계숙 교수는 이제 쉬어야 할 시간으로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된 보성여관을 찾았습니다. 일제강점기 건축양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이곳에서 “태백산맥”을 필사해 봅니다.

 

 

분홍빛으로 도로를 수놓은 벚꽃을 따라 오토바이를 타는 신계숙 교수의 마음에도 설렘이 가득합니다. 보성에서 봄소식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오일장인 녹차고보성향토시장에서는 어머님들이 집 앞마당, 뒷산에서 캔 다양한 봄나물을 볼 수 있습니다.

 

신 교수는 양손에 시장에서 구매한 나물을 가득 들고 이 나물을 이용해서 중국요리인 “쥐에차이커우러우”를 선보입니다.

삶은-주꾸미
출처-신계숙의맛터사이클다리어리

보성 강골마을은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멋을 그대로 품고 있는 곳입니다. 여유로움과 느긋한 멋에 취해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면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찾아가 봅니다.

 

강골마을의 자랑인 열화정에서 시를 쓰고 노랫말을 만드는 가곡 작사사를 만나 봅니다. 가슴을 적시는 그녀의 노래와 정자를 감싸 자연, 그리고 차 한 잔이 함께 해봅니다.

 

힐링을 마친 신 교수는 한옥 앞마당에서 봄나물을 뜯던 인심 좋은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아주머니의 뒷마당에서 자라는 머위와 쑥은 그 향이 엄청 진합니다. 밥 대접 받으려면 밥값을 해야 하기에 신 교수는 열심히 머위를 캐 봅니다. 직접 캔 머위와 쑥으로 만든 머위 된장무침과 바지락 쑥국 맛은 보약이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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