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이웃집 찰스 키르키스스탄 아이수루 아이페리 대표 중앙아시아 문화예술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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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아이수루]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출신인 아이- 페리대표 아이수루 씨는 한국생활 17년 차로

그녀는 자신의 문화를 한국에 알리기 위해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모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문화예술활동을 하기 위해 거의 매일 서울과 음성집을 오가기 위매 왕복

5시간 고속버스를 타야합니다.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적을 가진 단원들과 춤과

악기 수업부터 키르기스스탄 전통의상을 직접 원단을 구매해 제작하고 전국으로 행사를

다니며 공연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학원에서 러시아문학까지 전공하며 훗날 한국 대학에서 한국 대학생들에게 러시아 문학을

가르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아이수루는 연애 4개월 만에 결혼해 11녀를 두고 충북

음성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퇴근을 하면서 장을 보고 장미 한 송이를 일상처럼 아내를 위해

선물하는 자상한 남편과 사춘기에 접어든 초등학생 딸과 살고 있는 그녀.

 

 

남편은 장난기 많고 자상하지만 반찬투정이 심합니다. 바쁜 아내에게 해달라는 음식이 많고

아내는 시간이 없어 미루기만 합니다. 바쁘게 활동을 하고 있지만 수입이 거의 없는 아내.

협회 운영비는 행사 공연출연료와 후원금으로 겨우 유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편에게 힘들다고 이야기를 하면 남편은 힘들고 돈 안되는 일 그만 두라는 소리를 하기

일쑤입니다. 남편은 힘들어 하는 아내를 이해하면서도 아내가 힘든 게 싫은 마음에 쓴소리를

합니다.

딸과 함께 김장봉사를 끝내고 춤 연습실을 함께 찾았습니다. 심심해하던 딸이 갑자기 사라졌고

 아이수루 씨는 딸을 찾으러 다녔지만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동물카페에 놀러갔다 왔다는 딸, 겨우 안심하고 집에 돌아온 날 저녁 이 사실을 안 남편은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급기야 부부싸움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화가 나고 속상한 마음에

아이수루는 집을 나가고 맙니다.

 

 

부부싸움을 한 것이 마음에 걸려 아내는 평소 남편이 좋아 하는 김밥과 닭볶음탕을 만들어

남편 직장으로 찾아갑니다. 부부는 언제 싸웠냐는 듯이 달달한 애정을 과시합니다.

그날 저녁 아이수루는 행사참여를 딸에게 부탁하고 용돈협상이 이루어집니다. 다문화행사에

총 사회를 맡은 아이수루, 아내를 위해, 엄마를 위해 가족들은 든든한 지원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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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