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미국인 한의사 나비 니마 존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인간극장 - 미국인 한의사 나비]

 

부산대학교 학의학전문대학원에는 한의사를 꿈꾸는 젊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이중에 눈에 띄는 외모의 학생이 있습니다. 바로 이란계 미국인 나비 니마 존입니다.

 

출처-인간극장

나비는 뉴욕대에서 생물학을 전공 후 의학 전문 대학원에 진학을 앞두고 우연하게 접한 한의학의 매력에 빠져 한의학과 현대 의학을 접목 시켜 불치병도 고칠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은 목표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나비의 부모님은 아들이 미국에서 흉부외과 의사가 될 줄 알아 충격이 컸습니다. 2013년 부모님의 반대에도 지구 반 바퀴를 날아 한국으로 온 나비는 부모님의 지원 없이 한국생활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출처-인간극장

나비는 한국에서 그동안 모아 놓았던 돈과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이어가며 3년 도안 고시원에서 살았고 일주일 내내 삼시 세끼 고시원에서 주는 김치와 밥을 먹어야 했습니다.

 

꿈 하나만 가지고 한국으로 온 나비, 그가 마주한 엄청난 장애물은 바로 “언어”로 대학원 입학 자격인 극어능력 시험 점수 미달로 삼수 끝에 힘들게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출처-인간극장

나비는 삼수 끝에 한국인과 똑같은 전형으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고 얼마 전, 4년 과정을 모두 마치고 한의사 국가고시에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취업 비자 문제로 다시 벽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영주권이 없는 외국인이 국내에서 한의사가 된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고생 끝에 행복이 시작되기 전에 또다시 고생길이 시작 되었습니다.

 

출처-인간극장

출입국사무소를 방문해 바자 문제에 대해서 상담도 하고 여러 교수님과 진로 고민도 나누며 “환자가 최고의 스승‘이라는 교소님 말에 의료 봉사를 하고 외부 병원 실습을 하면서 임상 경험도 쌓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한의사가 되기까지 멀고 험한 여정을 지나 시작된 미국인 한의사 나비의 따뜻한 봄날을 함께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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