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대전 소제동 70년째 이어오는 이종완 이발사 이발소 이용원 노포 1부

[한국기행 – 노포 1부, 세월을 깎는 이발소]

 

자고나면 어느 순간 사라지고 없는 세상에 세월을 이기고 수십 년 동안 업을 이어오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국기행 – 노포 1부”에서는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가위질 소리가 멈추지 않은 이발소를 찾아가 봅니다.

 

출처-한국기행

얼핏 보면 장사를 하지 않은지 상당히 오래되 보이는 이발소지만 올해 85세인 이종완 이발사는 문을 열고 손님들 머리를 깎아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6살에 이발을 시작한 이종완 이발사는 지금까지 70년째 이발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대전 소제동 70년째 이어오는 이종완 이발사 이발소 정보는 바로 아래 있어요”

 

 

 

■ 대창이용원

대전 동구 솔랑시울길 5(소제동 299-142)

영업시간 : 8시~18시/ 수요일 휴무

 

 

이곳에서 손님의 머리를 깎고 면도를 하고 염색을 한 지도 어느덧 60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대전역과 철도관사, 학교까지 소제동에서 그의 이발소를 거친 사람들은 셀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출처-한국기행

그때처럼 많은 손님들이 찾지 않지만 물을 데우는 밥솥과 하도 갈아 작아진 가위, 그리고 아직도 튼튼한 의자는 이발사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습니다. 재개발을 하게 되면 그만두겠다고 하던 것이 지금까지 오면서 이제는 정말 철거만을 앞둔 마지막으로 이발사의 가위질은 마지막까지 계속됩니다.

 

이발소를 찾아준 손님들에게 주는 이발사의 선물부터 면도를 반만 한 손님에게 받은 특별한 금액까지 오로지 이발소에서만 일어나는 정겹고 재미난 일을 함께 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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