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영월 한밭골 암자 절 지산 스님 그 겨울 참 오지다 나 홀로 첩첩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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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그 겨울, 참 오지다] 2, 나 홀로 첩첩산중

강원도 영월의 한밭골, 이곳은 전화도 터지지 않은 깊은 산골 오지 중에 오지입니다.

이곳 산중에 작은 암자가 하나 있습니다. 절을 지키는 개 두 마리 빼고는 인기척

조차 없는 조용한 암자에 3년 전 홀로 들어와 손수 암자를 짓고 사는 지산 스님이

있는 곳입니다.

고요할 것만 같은 이곳도 겨울이 되면 동분서주 바빠집니다. 몸이 편할 새가 없는

오지 생활이지만 스님은 걱정이 없습니다. 월동 준비를 하기 위해서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지만 온갖 잡생각들을 아궁이에 넣어 버리며 마음을 수련하고 있는

스님.

태풍에 쓰러진 나무 하나 치우기도 쉽지 않지만 적적한 오지 생활은 나를 찾는

여정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첩첩산중에서 홀로 만나는 겨울은 어떤 풍경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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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