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인어 엄마의 섬집 아이들 거제도 구조라마을 해녀 이소영 톳밥해물국밥 대장해녀 김복순 해물라면 국밥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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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국밥기행] 3, 인어 엄마의 섬집 아이들

거제도의 수정산과 북병산 사이 자라 목을 닮아서 구조라마을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 젊은 해녀 이소영 씨가 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온 60년 경력의

대장해녀 김복순 씨와 베테랑 해녀를 꿈꾸고 있는 소영 씨. 베테랑 해녀들과 소영

씨는 파도치는 바다로 향합니다.

상군 해녀들보다 숨이 짧아 물속에서 작업을 오래 하지 못하는 소영 씨는 자신의

몸무게보다 더 많은 물건을 잡아 오는 해녀들을 보면 놀랍기만 합니다.

선배를 따라하느라 애쓰고 있는 소영 씨를 위해서 대장 해녀는 깨저거나 벌어진

해산물을 넣고 라면을 끓입니다.

 

 

 

 

 

이곳에서 해녀들은 라면이 아니라 보양탕이라고부르고 있습니다.

소영 씨의 아이들이 주말을 맞아 거재도로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신이 해녀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소영 씨.

처음 보는 엄마의 모습에 아이들은 인어같다며 박수를 보냅니다. 직접 잡은 해산물과

 철분이 풍부한 톳을 넣어 톳해물국밥을 선보입니다. 물질에 지친 속을 채워

주던 뜨끈한 국밥을 과연 아이들도 좋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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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