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정선 덕산기 계곡 최일순 산장 민박 물매화 전하옥 산초 두부구이 덕우리 여행책에 없는 강원도 계곡 따라 걷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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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여행책에 없는 강원도]

1, 계곡 따라 걷다 보면

강원도 정선에 있는 덕산기 계곡은 때 묻지 않은 풍광을 보기 위해서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이 제한된 곳을 여행작가 김수진
씨가 찾아가 보았습니다. 옥빛 계곡물이 흐르는 덕산기 가을은 물매화의

계절입니다. 물매화 향기에 취해 계곡을 오르다 보면 거친 바위가 속살을

드러내는 또 다른 덕산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계곡 끝자락에서 만난 산장지기

 최일순 씨.

사람의 밝길이 드문 덕산기에서 맞는 가을은 일순 씨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덕산기 계곡을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덕우리 마을에는 반평생을 이곳에서 살고

있는 전하옥 씨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는 마을 뒷산에서 산초를 따 자식들을 키웠습니다. 산초는 집안의 돈이자

양식이었습니다. 덜 익은 산초도 아까워 가마솥 뚜껑에 깔고 두부를 올려 구워

먹던 산초 두부구이는 추억의 음식입니다.

 

 

덕우리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작은 정선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마을을 휘감아

도는 어천을 따라 나 있는 길을 걷다 보면 정선 8경과 덕산기 계곡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길은 주민들의 오랜 노력과 정성으로 닦은 길입니다. 덕산기 계곡의 익숙하지만

낯선 풍경과 그곳에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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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