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태백산 도솔암 동광 스님 산사에서 하루 길 없는 하늘 아래 암자

[한국기행 - 산사에서의 하루, 길 없는 하늘 아래 암자]

 

태백산 해발 920m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암자, 도솔암, 이곳 암자를 오르는 길은 그야 말로 길이 없습니다. 오솔길도 없는 야생의 계곡을 몇 번 건너야 하는 곳에 “내가 걷는 길이 곧 길”이라며 묵묵히 걸어가는 동광 스님.

 

출처-한국기행

그냥 걷기에도 힘든 계곡 길을 부처님께 올릴 과일을 지게지 지고 오르는 스님에게는 도솔암으로 가는 길이 수행의 길입니다. 턱까지 찬 숨이 막바지에 이를 때 산속 깊은 곳에 숨어 있던 도솔암이 모습을 들어냅니다.

 

 

한 뼘 마당조차 없이 천길 벼랑 위에 있는 작고 초라한 암자는 1400년 전 만들어진 고승들이 찾아 온 참선 도량입니다.

 

찾아오는 사람 없는 오지 중에 오지 암자에서는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끼니도 해결하기 힘든 자급자족의 삶이 이어집니다.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길도 없는 산에 올라 귀한 석이버섯에 당귀, 곰취를 먹을 정도만 따 상에 올리는 스님.

 

출처-한국기행

소박한 밥상 앞에 복을 짓는 마음으로 하나만으로도 넉넉합니다. 보이는 사람 없이도 매일 새벽 3시에 부처님 전에 앉아 수행을 하며 마음공부를 하는 동광스님의 하루를 함께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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