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평창 금당계곡 박경란 씨 부부 황토집 우리 어릴 적에는 산골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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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우리 어릴 적에는 2부, 산골 동창회]

 

누구에게나 떠올리면 웃음 짓게 하는 작은 행복이 하나쯤 있습니다. 형제들과 계곡에서 고기를 잡아가면 어머니는 고사리를 뜯어 듬뿍 넣고 만들어 주셨던 생선찜, 겨울 아궁이에 불을 넣고 따끈한 아랫목에 모여앉아 나눠 먹던 정겨운 풍경,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썰매를 타며 웃던 유년시절, 우리는 가난했지만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고 있던 것이 아닐까요?

 

강원도 평창에는 어린 시절 수영하며 놀았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금당계곡에 좋아 5년 전 박경란 씨 부부는 황토집을 직접 지었습니다. 부부의 집 곳곳에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담고 있습니다. 부부의 황토집에 초등학교 동창들이 놀러 왔습니다.

 

아머니가 해주셨던 것처럼 범벅과 만두를 빚고 아궁이 솥에 쪄냅니다. 아버지가 만들어주던 것처럼 썰매를 만들어 타고 옛날 추억의 놀이를 즐기다보면 어느덧 예순이 넘어버린 친구들은 개구쟁이가 됩니다. 이 순간도 추억으로 자리 잡아 살면서 한 번씩 떠올리면 웃음 짓게 되는 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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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