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인의 밥상 가리봉 먹자골목 여섯 봉제사 지그재그 봉제클럽 춘장떡볶이 곱창볶음 새알심팥칼국수 연탄 생선구이 선지해장국 막창집 연탄 배달부 명연식 씨 부부


반응형

[구로 가리봉 먹자골목의 추억- 총 경력 245년 여섯 봉제사의 이야기]

서울 구로공단은 70~80년대 수출 산업의 중심지였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그 당시의

추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조분순, 김용자, 표영숙, 강명자, 권영자, 정의금, 봉제인

씨를 만나 보았습니다. 여섯 명의 경력을 합치면 무려 245년이나 된다고 합니다.

6명의 봉제사들은 함께 모여 작품도 만들어 전시회도 하는 지그재그 봉제클럽을 통해서

모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추억 속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사라진 먹자골목의

음식들로 지난 시절을 추억해 봅니다.

 

 

고추장이 흔하지 않았던 시절 즐겨 사 먹었던 춘장떡볶이오 곱창 골목에 찾아가 막걸리와 곁들여 먹었던 곱창볶음, 새알심팥칼국수. 어린 시절 고향을 떠나 봉제사로 살았던 지난

 세월, 후회 없이 열심히 살아온 그녀들의 위호가 되고 추억이 되는 따뜻한 밥상을 만나

 봅니다.

[먹자골목의 추억을 품은 연탄 배달부]

어려웠던 시절,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게 해주었던 연탄, 이제는 먹자골목이 아니면

잘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연탄으로 구워낸 생선이나 고기가 더욱 맛있어진다는 사람들

말에 먹자골목에는 아직도 연탄이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명연식 씨 부부는 50년 넘게 연탄 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더욱 바빠지는 부부는

연탄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길 위를 달립니다. 막창집에 들러 배달을 하고 오래 은근하게

고아 국물을 낼 때도 제격이라 20년 넘게 연탄을사용하고 있는 해장국집도 찾았습니다.

부부는 이곳에서 따끈한 해장국 한 그릇을 먹고 다시 일을 시작합니다. 손바닥에 굳은살이

생기고 손은 거뭇거뭇하지만 그래도 연탄이 좋다는 명연식 씨의 따뜻한 연말 연탄으로 맛낸

맛을 만나 봅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