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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특종세상- 원시인 할아버지 정태문]
특종세상에서는 소개했던 정태문 할아버지는 자신의 50년간의 산중생활 비밀을 소개했었습니다. 특종세상에서는 지난해 3월에 이오 오늘 다시 만나 봅니다. 할아버지는 세상과 소통하기를 거부하고 산 능선을 깎아 만든 토굴집에서 오래된 식재료로 식사를 하며 살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여전히 주근 나무 장작을 지게에 지고 산을 다니고 있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최근에는 쉬다 걷기를 반복하며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습니다. 지난 해 방송에서는 주변에서 도와주는 것조차 거절했던 것과 달리 직접 수확한 토란과 식재료로 물물교환을 하고 사람들과 대하를 나누며 소통의 즐거움에 느끼고 있습니다. 방송 후에 연락처를 알 수 없었던 30년 넘게 연을 끊겼던 아들과 연락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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