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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의 조용한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의 공개 구혼이
화제입니다. 그는 남아 있는 생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은 여성을 찾고
싶어 구혼장을 낸다고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올해 65세 김용구 씨입니다.
김용구 씨가 찾고 있는 여성상은 조금 이상합니다. 그는 힘 없고 돈 없고
의지력 없는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초라한 사람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공개 구혼을 한 김용구 씨는 인근 산에서 20년 째 자연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한때는 많은 땅을 가지고 있는 땅 부자인 데다 중장비업으로 크게 성공한
사업가인 그가 공개 구혼장을 낸 이유는 무엇일까요.
넓은 그곳에서 평생 함께 즐길 반쪽을 찾고 싶어 공개 구혼까지 나선 그는
자긴이 그랬듯이 자연의 품에서 치유가 필요한 여성을 만나 이곳에서 함께
살면서 기쁨도 함께 느끼고 싶습니다. 오늘도 배우자를 찾고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개 구혼 현장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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