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휴먼다큐 사노라면 하회마을 목화 부부 민박 목화 솜이불 장인 류복순 이시현 판매처 연락처 목화농사 목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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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하회마을 목화 부부의 미워도 다시 한 번]

안동 하회마을은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대한민국을 대표 하는 민속 마을입니다. 이곳에는 목화 농사를 지어 전통방식 그대로 이불을 만들고 있는 연상연하 부부가 있습니다. 바로 남편 이시현, 아내 류복순 부부입니다.

 

부부는 지금도 초가집에서 장작을 패 아궁이에 불을 때고 재래식 부엌에서 밥을 해 먹으며 전래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부의 생활은 전래동화처럼 아름답기만 하지 않습니다.

23년 전, 남편의 빚보증과 사업실패로 인해서 도망치 듯 복순 시의 친정이 있는 이곳 안동으로 내려왔습니다. 사업의 실패에 대한 상실감과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남편은 방안에만 틀어박혀 살았습니다.

 

복순 씨의 어머니는 돈 하나 없이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친정으로 온 딸네를 따뜻하게 맞아 주었고 그런 어머니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설 결심을 했습니다. 복순 씨는 아이들도 키우고 빚고 갚아야 했습니다. 어린 시절 직접 목화 농사를 지어 직접 이불을 만들어 주었던 어머니의 따뜻한 정이 떠올랐습니다. 이후 밭을 빌려서 목화 농사를 짓고 전통방식으로 이불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 류복순 침구

경북 안동시 서동문로 109

054-853-1672/010-5104-1672

https://boksun1672.modoo.at/

https://blog.naver.com/ryu1675

 

류복순침구 그리고 목화당 : 네이버 블로그

목화를 키우는 농사꾼 이불을 만드는 바느질쟁이 옛것이 좋아 전통을 지키는 류복순입니다.

blog.naver.com

 

 

큰 상실감과 무력감으로 나쁜 생각까지 했던 남편을 다시 일으켜 세운 사람은 장모였습니다. 힘없이 살고 있는 사위가 안쓰러워 딸 몰래 쌈짓돈을 주머니에 넣어주곤 하셨던 장모님. 그 덕에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은 시현 씨는 20년 넘는 세월 동안 공사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객지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마음 약한 시현 씨는 어려운 사정을 호소하는 친구와 동료들에게 월급봉투를 통째로 빌려주고 받지 못하는 일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런 남편 때문에 아내는 더욱 악착같이 살아야 했습니다.

 

올해부터 남편은 일용직을 그만두고 아내 일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농사에 이불집에 민박까지 운영하고 있는 아내가 힘들어 보여 돕기로 한 것입니다. 아내의 고생이 자신 시작 됐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일하지만 아내의 눈에는 남편의 일솜씨가 서툴러 보입니다.  아내의 지적과 잔소리에 남편은 하루에도 몇 번씩 밖으로 나가 버립니다. 나간 남편을 찾아가는 사람은 처남과 장모님입니다.

 

남편은 맛있는 간식을 사 들고 파킨슨성 치매로 거동이 쉽지 않은 장모님을 수시로 찾아가 말동무가 되어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모르는 복순 씨는 툭하면 자리를 비우는 남편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속이 뒤집어 집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다툼이 생기는 부부, 하지만 남편은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아내가 안쓰럽고 미안합니다. 농사 일을 하고 이불을 만들며 민박집까지 하는 아내를 쉬게 해주고 싶었던 남편은 아내보다 먼저 나서서 수확이 끝나가는 목화밭을 정리하자고 합니다.

 

남편은 날씨가 추워지면 목화 수확이 쉽지 않고 땅이 얼면 아내가 대를 뽑기 힘들까 추워지기 전에 목화 수확을 서두르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내는 아직 딸 목화가 남아 있고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요기를 위해 남편의 말에 반대 합니다. 하지만 남편 시현 씨는 아내를 돕고 일이라 생각해 아내 몰래 목화밭을 정리합니다. 그 모습을 본 아내는 언성을 높이며 폭발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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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