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EBS 한국에 산다 제시카 제주 수제버거 수제햄버거 식당 흑돼지햄버거 가게 위치 어디 제주도 구좌읍 세화 2층 버거집 식당 펜션 민박 남편 신동섭


반응형

[EBS- 한국에 산다, 제시카 요리하고 춤추고 사랑하라]

사랑을 찾아 한국으로 혼 미국인 제시카는 제주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았습니다. 오늘 <한국에 산다>에서는 미국 테네시에서 온 한국 아줌마 제시카의 맛있고 즐겁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제주 세화, 이곳에는 요리를 사랑하는 미국 아줌마가 있습니다. 제주에서 흑돼지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인 제시카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제시카는 미국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한국으로 왔습니다. 제주의 쪽빛과 돌들에 반해 제주에 머문지 어느덧 8년이 지났습니다.

 

미국의 수제 햄버거뿐만 아니라 한국의 묵은지감자탕과 시금치, 콩나물 등 다양한 한국요리를 할 수 있는 요리 고수입니다. 그녀가 이처럼 맛있는 한국음식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한국인 시어머니가 있어 가능햇습니다. 사랑하는 남자와 함께 맛있는 요리를 하면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제시카를 만나 봅니다.

 

제주 세화에 자리 잡고 있는 이국적인 2층 주택, 이곳은 미국인 제시카와 남편 신동섭 씨의 집 겸 일터입니다. 제주에 자리 잡은 지 8년째인 그녀는 남편과 함께 수제 햄버거 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시카의 전문 분야는 한식입니다. 오늘 저녁은 남편을 위해서 감자탕을 끓여 봅니다.

 

■ 테네시테이블

제주시 구좌읍 세화11길 11

070-4548-1008

영업시간: 12시~22시/ 금요일 휴무

 

 

돼지고기 뼈를 손지랗고 묵은지 김치 하나 턱 얹고 다양한 양념을 넣으면 겨울 최고의 음식인 묵은지 감자탕이 완성됩니다. 한식 내공이 보통 아닌 제시카는 묵은지 감자탕을 완벽하게 만들었지만 상추 무침 하나가 그녀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망설임 없이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맛의 비법을 전수 받은 곳은 바로 그녀의 시어머니입니다.

 

제시카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박한 식다을 운영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지금 그녀가 살고 있는 집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입니다. 1층에는 수제 햄버거를 집 뒤쪽에는 아담한 텃밭이 있고 2층에는 손님들이 머물 수 있는 방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집은 제시카의 행복을 위해서 남편 신동섭 씨가 8년 동안 직접 지은 집입니다. 없는 형편에 자투리 시간을 내고 허리띠를 졸라매며 노력한 결과물입니다. 남편 동섭 씨는 자신 하나를 믿고 이곳 한국까지 온 제시카의 행복을 위해서 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이런 사랑스러운 남편 덕에 제시카는 항상 행복할 것만 같지만 늘 행복했던 것은 아닙니다.

 

회사 다리냐, 집 지으랴 항상 바쁜 남편과 쳇바퀴처럼 도는 일상으로 잠시 방황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진정한 행복을 일깨워 준 한 사람, 그 인연으로 방황하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제시카는 시어머니 표 김치를 그리워하는 남편을 위해서 직접 장을 보고 열무를 다듬어 열무김치를 담가 봅니다. 시어머니에게 어깨너머 배운 대로 열심히 만들어 보았지만 한국 김치 맛은 늘 제시카에게는 해결하지 못하는 숙제 같습니다. 제시카는 직접 담은 열무김치 통에 가득 담아 남편과 함께 시어머니가 살고 있는 당진으로 향합니다. 직접 배추를 뽑아 절이고 양념하고 속을 채워 버무리며 김장을 다시 배워 봅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