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PD수첩 군병원 믿어도 됩니까 청평병원 군의관 간호장교 에탄올 주사 왼팔 마비된 김 병장 호르너증후군 노정훈 뇌출혈 이광주 CRPS 육진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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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PD수첩에서는 최근 계속 발생하고 있는 군대 의료사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630일 국군 청평병원에서는 목 디스크 치료를 위해서 신경차단술을 받던 중

왼팔이 마비된 김모 병장. 당시 시술을 했던 청평병원 군의관은 시술 시 필요한

조영제 대신 에탄올이 주성분인 관절경 렌즈 세척액을 주사했다.

에탄올로 인해서 신경이 손상이 되고 현재 왼팔을 모 쓰고 있으며 호르너증후군까지

앓고 있다고 한다.

국방부 조사분부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김 병장을 담당한 해당 군의관과

간호장교를 수사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가 난지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428일 군 복무 중이던 노정훈 씨는 뇌출혈로 쓰러졌다. 부대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약 두달 후에 국군수도병원올 옮겨졌다. 당시 기관절개 후 튜브를 착용하고 있던 노씨.

민간병원에서 없었던 덧살과 피고름이 나는 등 많은 부작용이 생겼다.

심지어는 중증환자인 노씨에게 지급되는 유동식 캔 중에는 유통기한이 한 달이나 지난

것도 있었다.

제작진은 국군병원 세곳에서 치료를 하기 위해 온 현역 장병들에게 군병원의 문제점을

들었다. 문제점 중에 하나는 대기시간이다. 아침 8시에 왔지만 그날 진료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있고 심지어 MRI 촬영의 경우 대기 기간이 6개월이나 걸렸다고

말하는 병사도 있다. 치료가 필요한 시기에 진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군병원 14곳에 있는 MRI는 모두 14대다. 병원당 1대골이지만 수도병원에만 3대가

있어 군병원에는 MRI,가 없는 경우도 있다.

유격훈련을 받다가 왼손 검지가 탈골된 이광주 씨. 세달을 기다려 MRI 촬영을 했고

그 결과 측부 인대 파열 되었다는 진단이 나왔다.

MRI 촬영 전부터 심한 통증에 시달려 민간 전문병원에서 “CRPS”라는

진단을 받아 군 병원에 확진 진단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군병원 군의관은 이씨에게

욕설을 하고 꾀병 취급을 한 것은 물론이고 실제 통증을 느끼는지 실험을 하기까지 했다.

초기에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한 이씨는 처음에는 손만 통증을 느꼈지만

현재 다리까지 전이가 돼 실내에서도 운동화를 신고 있다. 발 한 쪽이 어딘가 닿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지난 20155월 비상대기 훈련 중 무릎을 다친 육진훤 씨. 다치고 나서 바로

응급실을 찾았지만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이후 미세한 골절이 발견돼 군병원에서

깁스 등 치료를 받았지만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다섯 달이 지난 10월 초 임씨는 서울대 병원에서 “CRPS”확진을 받았다. 육 씨는 초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해 CRPS를 키웠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오늘 방송에서는 군 장병들의 목소리를 통해서 우리 군의 의료시스템의 현실을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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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