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이정욱 돌을 든 남자 돌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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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 자연인 이정욱, 돌을 든 남자​]

 

초겨울 깊은 산소 계곡에는 칼바람이 불어옵니다. 모든 사람들이 옷을 여미고 있는데 단 한 명은 윗옷을 벗어 던지고 한 손으로 해머를 내려치고 다른 한 손으로는 젖은 머리를 쓸어 넘기는 자연인 이정욱 씨입니다. 산 곳곳에 돌을 들고 언덕을 오를 때도 겨우살이를 채취하기 위해서 나무를 오를 때도 지치지 않는 그의 체력은 24시간 풀가동 중입니다

 

팔씨름-하는-자연인
출처-나는자연인이다

자연인 이정욱 씨는 4남 1년 중 막내로 태어나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체력으로 일찍 운동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어린 나이에 양궁과 태권도 육상 등 다양한 종목을 하면서 운동선수의 꿈을 키웠지만 가정 형편 때문에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고생하는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학교 일을 도우며 스스로 한교 등록금을 벌었고 20살이 되던 해 막노동을 하면서 생활력을 다졌습니다. 피땀 흘려서 번 돈으로 6마리의 소를 사고 건어물 장사도 했지만 젊은 시절에 바람 잘 날이 없었습니다. 당시 소 값이 폭락하면서 두 달 만에 전 재산을 잃었고 건어물 외상값은 절반도 받지 못했습니다.

 

나무-오르는-자연인
출처-나는자연인이다

삶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럴 때마다 아버지가 남겨준 유산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지치지 않은 체격으로 막으로 깡으로 버텨내며 빚을 전부 갚은 뒤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음식-만드는-자연인
출처-나는자연인이다

빚을 모두 갚고 나지 정작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마음이 허전했습니다. 자신만의 집을 갖기 위해서 삽 하나를 들고 산에 들어가 터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다양한 돌들은 변하지 않은 채 묵묵히 제자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 뒤로 돌을 들고 언덕을 오르며 집 앞 돌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땅을 다듬고 돌을 언덕 위로 올려 보금자리를 만든 지 5년, 지금도 산을 오르고 계곡을 다니며 돌을 찾아 나섭니다.

 

돌 정원에 돌탑을 쌓을 때 승윤의 몫까지 돌을 들어주고 그에게 선물할 나무 조각을 만들기 위해 높은 나무 위를 오릅니다, 나무에 쉽게 오르는 자연인만의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사랑하는 사람을 안는 것처럼 나무에 매달리는 것입니다.

 

도리뱅뱅이
출처-나는자연인이다

산이 주는 나물로 영양밥을 만들고 계곡에서 잡은 물고기로 도리뱅뱅이를 만들 때에도 자연인은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랑이 담근 하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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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