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거리의 만찬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완화의료팀 의료서비스란 석현 군 범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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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만찬>에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몰랐던 병원에서의 삶, 아파도 누려야 하는

일상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2번에 걸쳐 소아완화의료에 대해

이야기를 전합니다. 소아완화의료는 희귀중증질환을 가지고 있는 어린 아이들과 그

가족들이 치료 과정을 경험하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줄여주는 통합적인 의료서비스

입니다. 아픈 아이와 간병을 하는 엄마 그리고 그들을 지지해주는 소아완화의료팀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MC들은 우리나라 최초 전문 소아완화의료팀이 있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했던 소아완화의료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소아완화의료팀에는

소아 전문의와 함께 의료 사회복지사. 미술치료사, 간호사 등이 한팀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아이들이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와 가족이 조금 더

편안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아이가 치료 받는 데 있어서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전문의들을 연결하고 아이의 심리, 정서적 문제에 대해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들이 숨 쉴 틈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정서적인

지지도 해줍니다.

 

 

이렇게 중요한 일을 하는 소아완화의료팀은 국내에 단 2곳밖에 없습니다. MC들은

이런 팀이 왜 우리나라에 2 곳밖에 없는지 우리가 알아야 할 이야기는 무엇인지

함께 들어봅니다.

15살 석현 군은 초등학교 때, 미국까지 태권도시범을 보일 정도로 건강한 아이었습니다.

하지만 재작년 코피를 많이 흘려 병원을 찾았는데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뒤로 소아완화의료팀과 함께 치료를 받으며 1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소아완화의료팀에게 범창이라는 아이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범창이는 치료의 기적을

바라기도 힘든 상태입니다. 이런 범창이가 자신을 돌보느라 고생하는 엄마를 위해

소아완화의료팀과 함께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카메라 하나 들기에도 팔이 떨리고 편지를

쓰는 손이 잘 움직이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한 범창이, 엄마는 범창이에게 지금도

행복하고 내일도 행복할 거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병을 앓고 투병을 하는 사람들의 생활은 아프고 슬프기만 할 것 같지만 그래도 그들은

이곳에서 자신들만의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석현이 엄마는 병원에서 생활이 아이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소아완화의료팀은 아픈 아이들을 치료받아야 하는 환자로 받아들이고 아픈 아이들의

엄마를 보호자로만 보는 것이 안타깝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아이들과 가족들이 일상을

느릴 권리가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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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