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강화도에 있는 국화리에는 사돈집에서 사부인과 사위, 딸과 함께 살고 있는
김매자 씨가 있습니다. 사위 김낙원 씨가 8년 전 홀로 된 어머니 최기자 씨를
모시기 위해 먼저 귀농을 했고 자녀들 교육 때문에 서울에 살던 딸 이선아
씨는 4년 전부터 귀농해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친정엄마는 태어나 한 번도
하지 않은 농사를 막내딸이 하는 것이 걱정돼 자주 시골을 찾아 일을 도와주다
3년 전부터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농사일을 미뤄두고 다른 일만 벌이는 사위 때문에 갈등이 끊이지 않는 선아 씨
부부. 사부인인 최기자 씨 역시 당장 돈이 되지 않는 일에만 몰두하는 아들이
못마땅합니다.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서 친정엄마 김매자 씨가 나섰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언제나 뒷전이 되고 마는 딸 선아 씨는 자신의 편을 들어
주주 않는 친정엄마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맙니다. 과연 이들의 더불살이는
계속 할 수 있을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