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남해 바래길 개척자 문찬일 바래길 1코스 다랭이지겟길 평산항 물건방조어부림 김승옥 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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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그해 가을 남해] 1부 그리워서 바래길

10년 전 남해를 사랑한 문찬일 시는 300리 길을 개척했습니다. 남해의 어머니들이

갯가에 나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일을 뜻하는 남해 토속어인 바래에서 이름을 따서

바래길이라고 붙였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바래길을 개척한 문찬일 씨와 함께

1코스인 다랭이지겟길을 다시 찾아 봅니다.

바래길의 처음 시갖은 작은 어촌마을인 평산리부처입니다. 평산항에서 새벽 조업을

마침 배들이 항으로 들어오고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부들은 바쁘게 위판장으로

향합니다. 작은 마을 위판장으로 경매는 10분만에 끝나지만 그 짧은 시간에 위판장은

전쟁터로 변합니다.

 

 

아침부터 활기찬 남해의 기운을 받은 문찬일 씨는 발걸음을 다시 옮깁니다. 그곳은

아직까지도 여전히 바래를 하는 어머니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물건방조어부림,

비룡계곡 등 신비하고 웅장한 비경들 속에서 선조들의 삶을 만나 봅니다.

오랜만에 만난 문찬일 씨와 김승옥 씨는 함께 돌담을 쌓으며 또 하나의 이야기를

바래길에 남깁니다. 남해 바래길에서 이어지는 비경과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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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