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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가을이라 좋아] 4부, 대추나무 가을 열리면
충북 보은, 가을이 더욱 아름다운 속리산 자락에는 김영길, 박영옥 부부가 대추
농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대추나무에는 대추가 탐스럽게 주렁주렁
열립니다. 서울에 사는 누나와 여든이 넘은 노부모, 장인 장모님 등 처가댁
식구까지 모두 출동을 합니다. 온 가족이 대추를 수확하기 위해서 모이는 것
입니다.
어머니 생신도 이맘때라 매년 대추밭에서 생신 파티를 하고 있는 가족들.
가족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대추를 수확 할 수 있도록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새참과 재롱잔치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아내 영옥 씨는 직접 개발한 대추 찐빵은 언젠 가족들에게 인기 폭발입니다.
대추 수확이 끝나면 밤송이 따고 도토리도 주우며 가족들은 즐거운 가을을
함께 보냅니다.
온 가족이 들어앉아 왕대추를 넣은 삼계탕과 대추 밥을 먹으며 가족 간의
우애는 더욱 깊어 갑니다. 올해 가을도 모두 함께 모여 행복할 수 있어
고마운 가족의 즐거운 가을 만나러 가봅니다.
<연락처-김영길>
충북 보은군 산외면 원평리 54 / 010-5484-5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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