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PD수첩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사망 황의 법칙 KT 황장규 회장 연봉 통신구 내부 영상 지하 맨홀 케이블 상태 공개 통신 부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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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PD수첩>에서는 지난 20181125일 새벽 5시에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KT 통신 부도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아현지사 화재의 모든 것을 밝혀 봅니다.

사건이 발생한 새벽 5, 70대 남성이 다급하게 대문을 나섰습니다. 갑자기 쓰러진 아내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날 발생한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때문에 119에 신고를

했지만 집전화, 휴대폰 모두 먹통이었기 때문에 달려 나갈 수뿐이 없었던 것입니다.

70대 남성은 그렇게 한참을 뛰고 나서야 지나가던 차를 세워 휴대폰을 빌려 119

신고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이 아내가 쓰러진 뒤 29분이 지나서였습니다.

구급대는 3분 만에 도착했지만 이미 아내는 세상을 떠난 뒤였습니다. 죽은 아내의

사인은 허혈성 심장질환에 의한 급사였습니다.

 

 

한 법의학 교수는 만약 초기 응급대처만 잘 됐어도 죽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더욱 안타깝게 합니다. 아내의 죽음은 통신망 사고로 인한 죽음이라는 것

입니다. 이처럼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발생한 통신대란이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입니다.

제작진은 KT 아현지사 통신구 내부 영상을 입수했습니다. KT가 직접 관리하는 통신

맨홀로 직접 들어가 보면 그곳의 충격적인 관리 실태를 볼 수 있습니다. 제작진이

들어간 통신구 내부와 지하 맨홀은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였습니다. 통신 맨홀 속에

오물이 허리까지 가득하게 차있었고 방치된 통신 케이블은 곧 절단될 것처럼 위험해

보였습니다.

영상을 제보한 제보자는 통신구 내부의 케이블의 상태를 보게 되면 아현지사 화재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방송에서는 커다란 충격을 안겨준 KT 통신 맨홀의

실태와 충격적인 영상을 공개합니다.

 

 

KT 황창규 회장은 오기 전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을

맡았습니다. 황의 법칙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주목을 받은 인물입니다.

그렇게 겉모습은 좋아 보이지만 황의 법칙이면에는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던 중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숨어 있습니다. 당시 황창규

회장은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으로 있던 시기에 반도체 공장에서 백혈병으로 숨진

것에 대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황창규 회장은 2014KT 대표이사로 취임을 하고 나서 3개월 만에 8천명이 넘는

직원들을 정리해고 했습니다. 이유는 비용절감이라는 최우선 경영과제로 내세운

황의 법칙이었습니다. 황창규 회장이 한 일은 구조조정당한 퇴직자들이 자살할까

전국 사옥의 옥상문을 잠그는 것이었습니다.

 

 

황창규 회장이 자랑하는 연간 13억 원의 영업이익은 많은 노동자들의 눈물과

죽음의 댓가였습니다. 황창규 회장이 재직 하던 기간 중에 무려 121명의 KT 노동자가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황창규 회장의 2017년 연봉은 무려 235천만 원으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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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