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하는 리얼다큐 숨에서는 죽공예품과 산삼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홍더덕 그리고 프로폴리스가 많이 들어 면역력 증강에 최고인 석청을
함께 한다.
1, 죽공예품
대나무가 많은 담양이 우리나라에서 죽공예품으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담양
못지않게 대나무가 많은 곳이 있다. 배로 유명한 나주가 예전에는 대나무로 아주
유명한 곳이 였다고 한다. 나주에서 전통 죽공예품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경력 71년
김막동 옹을 소개 한다.
나주와 담양에서 만드는 죽공예품은 차이가 있다. 담양은 대나무를 한번 삶아서 말려
사용을 하고 있지만 나주는 삶는 과정 없이 있는 그대로인 생 대나무를 사용해서
죽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추석을 앞둔 김막동 옹은 1년중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추석음식을 담고 인삼이나 굴비 등을 담을 대나무 바구니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바쁜 김막동 옹을 도와주고 있는 사람은 부인인 황금혹 할머니시다.
할머니는 김막동 옹이 죽공예품을 어깨 넘어로 배워 일손을 돕고 있다.
하루종일 죽공예품을 만들면 3~4개 정도 만들어 낸다. 공장에서 만들어 내는
중국산 제품 때문에 지금은 많이 힘든시기지만 김막동 옹은 우리의 전통 가치를
알아보고 죽세공품을 찾는 사람이 단 한명이 있더라도 그 사람을 위해서 오늘도
죽세공품을 만들고 있다.
2, 홍더덕
인공적으로 재배한 더덕 보다 야생더덕은 그 효능이 더욱 좋다고 한다.
물론 맛과 향을 절대 따라갈 수도 없지만, 자연산 더덕 중에서도 더욱 좋아다 할려진 홍더덕.
홍더덕을 찾기 위해서는 해발 1000m, 경사도 60~70도 이상인 곳을 찾아 다녀야 한다.
박영호 씨와 동료들은 홍더덕을 찾기 위해서 위험한 산행을 하고 있다.
홍더덕과 야생 더덕을 구별하는 방법이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33년 베테랑 약초꾼들에게는
어렵지 않다고 한다. 일반 더덕은 잎은 크기가 똑같이 4개가 있지만 홍더덕은 서로다른 잎의
크기를 가지고 있어 구분이 가능하다고 한다.
박영호 씨는 평생에 한번 볼까 한 대물 홍더덕을 발견 했다. 길이가 22cm이고 수령이 약 70년
정도 된 대물 홍더덕인 것이다. 가격만 해도 1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홍더덕은 일반 더덕에 비해서 맛이 훨씬 진하고 향기도 진하다. 약성도 일반 더덕 보다 더욱
좋다고 한다. 이런 홍더덕은 부엽토가 있는 곳에서 자생을 하며 땅속에 있는 미네랄 성분 등
땅의 성분으로 인해서 붉은 색을 내고 있다고 한다.
더덕은 가래와 기침,폐결핵에 좋다고 알려지고 있고 항암과 면역력에 좋은 사포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환절기 더욱 위험한 폐와 기관지에 아주 좋은 특효약으로 사용이 되고 있다.
홍더덕전을 비롯한 아주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3, 석청
석청은 야생벌이 산속 바위나 절벽 등에 집을 지어서 그곳에 꿀을 저장하는 것이다.
오늘 석청을 채취하는 정대성 김기숙 부부를 소개 한다.
이들 부부는 석청을 구하기 위해서 산을 헤매고 다닌다. 하지만 최근 몇년동안
벌에 수가 상당히 많이 줄어 들어 석청을 찾는 것이 보통 힘든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만큼 구하기 힘들어 가격도 상당히 비싸지고 있다.
부부는 무려 20kg 정도 가격으로 300만원 하는 엄청난 양의 석청을 발견 한다.
석청은 면역력에 좋다고 할려진 성분이 프로풀리스가 다량 함유 되어 있고
환절기에 찾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석청은 자연상태에서 오랜시간 동안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에 꿀의 농도가 상당히 진하다. 석청을 채취한 후에는 숙성과정을 거쳐서
먹어야 더욱 효과가 좋다고 한다.
숙성과정에서 황산화 물질이 풍부해져 항암효과에 좋고 산도가 높아져 몸에 좋은
물질들이 많이 생성이 된다. 절벽위의 보물로 불리고 있는 석청을 따는 정대성 씨 부부를
함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