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각별한 기행]
“박수민의 할매 손맛 3부, 비수구미 감자옹심이”
강원도 화천에는 육지 속의 섬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길고 긴 굽은 길을 돌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비수구미 마을입니다. 과연 이곳 깊은 산골에 살고 있는 할머니는 어떤 겨울을 보내고 있을까요?
비수구미가 온통 하얀 세상을 변하는 날, 박수민 작가는 선착장을 지나 조심스럽게 배에 올라탑니다. 비수구미는 옛날 좋은 소나무가 많이 나는 곳이라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서 산에 들어가지 말라는 뜻을 가진 “비소고미”가 변해 “비수구미”가 된 곳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 비수구미민박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비수구미길 470
033-442-0145
★ 아주 각별한 기행 거제 지심도 톳밥 낭만할머니 이경자 조동일 부부 민박집 박수민의 할매 손맛
아주 각별한 기행 거제 지심도 톳밥 낭만할머니 이경자 조동일 부부 민박집 박수민의 할매 손맛
[아주 각별한 기행- 박수민의 할매 손맛 2부, 지심도 톳밥] “아주 각별한 기해”에서는 할머니 손맛을 찾아 떠나 봅니다. 손주들 생각하는 마음으로 무엇이든 아낌없이 주는 할머니의 손맛은 보
dodo1004love.tistory.com
박수민 작가가 오늘 만날 사람은 비수구미에서 46년째 살고 있는 72세 김영순 할머니입니다. 할머니는 봄, 여름, 가을에는 농사를 짓고 직접 수확한 나물로 산채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일을 하고 겨울에는 “놀고 먹는”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하지만 오늘도 땔감을 나르고 말려 두었던 시래기를 삶느라 바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들판 한가운데 있는 구덩이에는 감자가 들어 있습니다. 산 졸고 물 좋은 비수구미에서 직접 기른 감자로 겨울철 별미인 “감자옹심이”를 해 먹습니다. 일일 일꾼으로 투입된 박수민 작가는 김영순 할머니와 함께 반죽을 만듭니다. 힘 좀 팍팍 쓰라는 할머니의 호통이 이어지고 오늘 안에 감자옹심이를 먹을 수 있을까요?
박수민 작가는 할머니와 함께 아궁이 앞에 앉았습니다. 아궁이에 앉은 두 사람은 옥수수와 밤을 굽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할머니의 이야기보따리가 풀리기 시작합니다.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유쾌함이 넘치는 비수구미 영순 할머니를 만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