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 비진도에는 낭만 부부가 산다]
경남 통영에서 배로 40분 넘게 달려가면 만날 수 있는 작은 섬, 이곳은 안섬과 밭깥 섬이 모래톱으로 연결된 모래시계 모양의 작은 섬으로 약 50여 가구가 있는 비진도입니다. 이곳 외항마을에 문영일, 최은영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해양레저 사업을 하던 영일 씨와 다이빙을 배우기 위해서 온 은선 씨, 필리핀 바다에서 만난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만나 평생 바다에서 살자며 수중 결혼식을 올렸고 통영 비진도의 바닷가에 반해 운명처럼 섬에 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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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진도는 파도가 잔잔해서 장판 바다로 불리는 곳으로 처음으로 패들보드를 들여온 사람이 바로 영일 씨입니다. 비진도 패들보드 성지가 되길 바라는 꿈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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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펜션
경남 통영시 한산면 외항길 78
055-642-6171
따뜻한 동남아에 살고 싶은 로망에 자신이 힘에 부쳐 못한 레저사업을 큰아들 광희가 해주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아들의 꿈은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알고 미안함 마음이 생겼습니다.
아버지는 광희에게 넘고 싶은 큰 산이자 로망입니다. 애정 표현이 사툰 부자 사이에서 현명한 조언을 건네는 사람은 배 아파 낳지는 않았지만 광희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은선 씨입니다. 학교가 있는 다른 섬으로 통학선을 타고 등교하는 둘째 건희는 지난 방학을 형과 함께 보낸 이후 서울에 대한 로밍이 생겼습니다.
오로지 바다만 보고 오래된 펜션을 인수한 부부는 일할 사람이 없는 섬이라 모든 것을 직접 해야 하는 자급자족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객실 청소부터 각종 보수공사, 아이들 교육에 대하 고민 등 섬 생활은 현실이었습니다.
카약을 타고 해산물을 잡는 낭만과 매일 봐도 질리지 않고 힐링이 되는 바다가 있어 부부는 항상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결혼 20년이 되면 자시 한 번 수중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부부의 비진도 살이를 함께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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