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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 봄을 맛볼지도 3부, 오래된 그래서 좋았던]
강원도 원주에는 유난히 긴 겨울동안 봄 향기가 가장 간절해진다는 홍금순, 우명선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부부는 이곳에서 사람들과 쉼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으로 공유숙소를 만들고 직접 밥까지 차리게 되었습니다.
늦은 봄을 채우는 부부의 온정으로 산골짜기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도예가로 활동하며 산속을 누비던 명선 씨와 금순 씨, 언젠가 찾아갔던 오지 민박에서 주인장의 따뜻한 밥 한 끼를 맛봤습니다.
“원주 홍금순 우명선 민박집은 바로 아래서 확인 하세요”
■ 다락방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용소막길 11-1
033-762-1093
www.wjdarak.com
▶ 한국기행 양양 미나미골 조승범 별 마실골 봄을 맛볼지도
부부는 그곳에서 느꼈던 온기와 정성은 지금까지 그 어떤 쉼보다 좋았습니다. 그렇게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는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 지금의 민박집이 되었습니다. 돌담부터 집 구석구석까지 부부의 정성이 가득합니다.
세월을 다해 바래진 낡은 물건을 갈고 닦아 명선 씨만의 멋으로 채워놓는 것 하며 손님들 이부자리에 광목으로 직접 호청을 만드는 금순 씨의 손재주까지 민박집을 찾는 손님들에게 더 좋은 쉼을 선물하고 싶은 부부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정성에 유난스러운 부부의 올봄 첫 작품은 바로 꽃 도자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꽃은 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는 말처럼 부부의 집에는 귀한 봄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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