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만추, 낭만기행] 4부, 찐하다 가을의 맛
10년 전, 경남 의령 자굴산에 자리를 잡은 박서연 씨는 뛰어난 손맛으로 몇몇 사람들의 음식을 해 주다다 자신도 모르게 민박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박서연 씨는 가을이 찾아오면 자굴산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 됩니다.
그녀는 자굴산 자락에서 직접 밭을 일구고 건강에 좋은 토속 밥상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녀의 곁에는 5년 전 엄마의 일을 돕기 위해서 내려온 딸이 있습니다. 모녀는 꾸지뽕을 수확해서 띄운 청국장과 함께 달큰한 가을 고들빼기로 만든 김치까지 정겨운 시골밥상을 차려 냅니다.
■ 자굴산사랑펜션
경남 의령군 가례면 가례로 885-28
055-574-3888
두 모녀가 함께 운영하는 곳은 농가밥상 맛집인 <자굴산사랑펜션>입니다. 이곳은 단체 도시락도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어 맛 좋은 도시락을 먹을 수 있습니다. 8~9가지 반찬을 정성으로 만들어 포장까지 깔끔하게 해서 요즘처럼 식당을 이용하기 힘들 때 아주 맛있게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양미순 씨는 결혼해서 남편의 고향인 경북 예천으로 내려와 한옥집에 살았습니다. 그녀가 본격적으로 음식을 배운 것은 20년 전입니다. 이제 예천에서는 양미순 씨를 빼놓고는 손맛을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손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 덕유당 덧재한과
경북 예천군 지보면 소화2길 105-10
010-9391-6623
영업시간; 9시~18시
홈페이지 : soon9391.modoo.at/
이제 힘들고 어렵게 음식을 배우던 시절이 지나 시어머니와 함께 농사를 짓고 가마솥에서 요리를 합니다. 소화에 좋은 마를 이용해서 옛날부터 즐겨 먹었던 토속음식인 서여향병을 만들어 봅니다.
양미순 씨가 운영하고 있는 곳은 <덕유당 덧재한과>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농가체험 맛집으로 전통한과를 만들고 체험 예약을 하면 한과 만들기와 다도 체험 등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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