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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 하동 재첩잡이, 손틀어업]

 

벚꽃이 만개하는 봄이 되면 섬진강은 바빠집니다. 벚꽃과 함께 재첩이 나오는 시기기 때문입니다. 옛날부터 하동은 “거랭이”라고 하는 도구를 이용해서 바닥을 긁어 재첩을 캐던 “손틀어업”이 이어져 왔습니다. 손틀어업으로 재접을 잡은 지 50년이 넘은 안상철 씨는 매일 아들 안준안 씨와 함께 섬진강으로 나갑니다. 안준안 씨 역시 아버지를 따라 손틀어업을 시작한지 8년째지만 지금도 거랭이로 하는 작업은 힘듭니다.

재첩국
출처-한국인의밥상

아버지는 거랭이질이 너무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아들에게 손틀어업을 가르쳐주기 싫었습니다. 제대로 된 방법을 모르고 아들은 아버지 하는 모습을 어깨 너머로 보고 배웠습니다.

 

 

섬진강을 따라 피어난 재첩을 푹 삶고 난 뒤 조리를 합니다. 봄에 나는 재첩은 내장이 잘 보이ㅣ 않아 씹는 맛이 더욱 좋습니다. 뽀얗게 우려낸 국물에 특별한 재료를 넣지 않고 재첩만 넣은 재첩국은 지금 최고의 맛을 자랑합니다.

거랭이질
출처-한국인의밥상

재첩을 삶고 난 다음 물을 버리지 않고 밀가루에 개어 재첩전을 부처내면 허기진 배를 달래기에 딱 좋습니다. 재첩과 사과, 무를 썰어 초장에 버무린 “재첩초무침” 또한 그 맛이 일품입니다.

 

어머니 이경남 씨는 재첩 따라 핀 벚꽃을 보면 옛날 생각이 납니다. 벚꽃이 피고 지는 것이 세월처럼 빨라서 젊은 시절 일만 하느라 벚꽃을 한 번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손위에-재첩
출처-한국인의밥상

이런 어머니를 위해서 부자는 벚꽃 구경을 나왔습니다. 힘들었던 지난날을 잊으라는 듯 세 사람을 응원하는 꽃길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 동방회재첩전문식당

경남 하동군 고전면 재첩길 280

055-882-5601

 

 

▶ 다둥이네섬진강

경남 하동군 고전면 신월길 84

010-2005-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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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