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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대전 유성 55년 전통 대장간]
대전 유성구에는 올해로 55년째 칼을 만들고 있는 장인이 있습니다. 이곳 대장간에서는 매일 1300도의 높은 온도에서 칼이란 칼은 모두 만들고 있습니다. 단단한 쇳덩이가 수많은 담금질과 망치질을 거쳐 비로소 칼 한 자루가 완성됩니다.
할아버지,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14살부터 칼 가는 법부터 배운 전만배 씨, 그에게 칼은 삶의 전부라 할 수 있습니다. 대장간을 지키고 있는 동안 칼을 맡겨온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전만배 대장간 칼 구입 문의는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한밭대장간
대전 유성구 용계동 산 47-8
042-541-8495
일식 주방장은 “형님 외에 제 칼을 만질 사람이 없다”며 소중하게 간진하고 있는 회칼을 가지고 왔습니다. 먼곳에서 찾아온 단골손님을 위해서 전만배 씨 아내의 손이 바빠졌습니다.
1년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화로에 구워 먹는 삼겹살을 시작으로 제철 맞은 복어와 웅어를 토막 내고 회 치는 칼은 모두 전만배 씨의 손에서 만들어진 칼입니다.
들기름으로 복얼르 볶고 된장과 들깻가루를 넣어 시어머니의 방식으로 맛을 낸 복어매운탕과 뼈째 설어서 식감까지 좋은 웅어회무침은 고생한 남편을 위한 보양식입니다.
고마운 사람들과 푸짐하게 차려진 식사 자리, 모두가 기분좋은 분위기에서 그는 자신의 공장을 물려줄 친구 하나 만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합니다. 가업을 이어받은 이후 지금까지 한 자리를 지키며 칼을 만들고 있는 대장장이 전만배 장인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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